A.I 신약개발, 선택 아닌 필수...당위성과 근거는
- 노병철
- 2019-07-18 12: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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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도입 국내 제약...대웅·한미·유한·일동·SK바이오팜
- 중소제약사, 전문인력 수급 부족과 인식 개선 미흡
-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 향후 5년 내 44조원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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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전담할 인력도 없고, 경제적 여력도 없어서 도입할 엄두가…"(B중소제약사 대표)
일부 대형제약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중소제약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준비와 전략이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초보적 수준의 스크리닝 단계지만 A.I전담팀을 갖춘 제약사는 대웅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일동제약, SK바이오팜 등 7개사 내외다.
A.I 도입과 시도가 대형사에 편중된 이유는 IT와 제약바이오에 대한 전문지식을 겸비한 인력 자체가 턱 없이 부족하고,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 부재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빅파마들의 A.I를 활용한 물질탐색과 전임상 단계의 신약개발 성과 사례가 70건에 달하며, 글로벌 IB/VC들의 관련 투자규모도 수십조원을 넘어서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선제적 준비가 절실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당위성은 ▲질병의 치료와 예측 가능성 ▲판독의 정확성 ▲데이터 분석과 조합시간의 획기적 절감 ▲비용효과성 등이다.
신약개발에 있어 인공지능을 활용할 경우, 1명의 연구자가 조사할 수 있는 자료가 연간 200~300건에 불과한 반면 인공지능은 100만건 상당의 논문과 문헌을 검토할 수 있고, 400만명 정도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때문에 새로운 연구가설을 수립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제시하고, 분석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소수의 연구원만으로도 신약후보물질을 탐색하고 개발할 수 있어 비용과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진단 성과는 42% 향상, 의료비는 59%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A.I임상의사지원체계는 임상 데이터, 문헌, 논문 등의 정보를 분석해 의사의 진료/처방행위는 물론 간호 전반의 활동에 대한 의료지침과 근거기반 의료행위를 지원하는 것으로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주철휘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부센터장은 "현재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 규모는 2조원 정도로 파악되지만 향후 5년 내 44조원으로 폭발적 성장을 전망하는 리서치 자료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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