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3곳 중 2곳 R&D 투자확대...유한양행 40%↑
- 안경진
- 2019-08-16 06: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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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개사 상반기 R&D 투자현황 분석...셀트리온·한미 등 최다
- 10곳 중 4곳, 매출 10% 이상 R&D 투자...부광·제일약품 등은 감소
- 상위그룹, 유한양행-종근당-JW중외제약 연구개발 투자 크게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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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약업계는 올 상반기에도 연구개발(R&D) 투자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주요 상장제약사 3곳 중 2곳이 R&D 투자를 늘렸다. 매출액의 10% 이상을 R&D 비용으로 사용한 회사도 40%에 달한다. 유한양행과 일양약품의 R&D 투자를 대폭 늘렸다. 셀트리온, 한미약품, GC녹십자 등이 가장 많은 R&D 비용을 썼다.
16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25곳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6곳이 전년대비 R&D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장제약사의 64%가 R&D 투자를 확대한 셈이다.
한미약품은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한 1021억원의 R&D 비용을 투입했다. 매출액의 18.7%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미약품은 2011년 이후 글로벌 제약사와 총 11건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그 중 4건의 계약이 파기 또는 변경되면서 7건의 신약과제가 개발을 지속 중이다.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는 상업화에 근접했다. 스펙트럼은 올해 초 자진취하한 롤론티스의 미국식품의약품국(FDA) 바이오의약품허가신청(BLA)을 4분기 중 재추진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글로벌 3상임상 5건에 착수한 상태다. 한미약품은 최근 사노피와 계약 재수정을 통해 에페글레나타이드 관련 연구비 부담을 줄였다.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항암제 '포지오티닙'은 비소세포폐암(NSCLC) 관련 2상임상의 코호트연구가 7개로 늘어나면서 파이프라인 가치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셀트리온과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동아에스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진제약, 부광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매출 대비 10% 이상을 R&D에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양약품과 유한양행은 R&D 투자를 크게 확대했다. 올 상반기 일양약품의 R&D 투자 비용은 140억원으로 전년보다 61.1% 늘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보다 40.2% 늘어난 691억원을 R&D 비용으로 지출했다. 지난해 11월 얀센바이오텍에 기술수출한 항암신약 ‘레이저티닙’의 임상비용 증가의 영향이 컸다. 유한양행은 현재 레이저티닙의 미국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GC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JW중외제약, 대원제약, 휴온스, 한올바이오파마, 동국제약, 광동제약 등이 상반기 R&D 투자 규모를 전년보다 10% 이상 확대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제일약품, 한독, 부광약품, 신풍제약, 현대약품, 영진약품 등은 올 상반기 R&D 비용 투자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광약품의 상반기 R&D 비용은 98억원으로 전년보다 23.8% 감소했다. 제일약품은 전년대비 21.2% 줄어든 106억원을 R&D 활동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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