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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여성 MR이 말하는 제약 영업의 정석은

  • 노병철
  • 2019-09-11 06:19:28
  • [인터뷰] 신은주 사원(건일제약 영업팀)

신은주 영업사원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흔들림 없는 자기만의 굳은 의지와 신념이 필수요건이라고 생각해요. 최고 보다는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병의원 디테일 현장을 뛰고 있습니다."

건일제약 신은주(29) MR은 지난해 월간 실적 1억원을 넘기며 사내 '1등 영업사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매출은 건일제약 여성 영업사원으로서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아직 입사 3년 차 신입에 가까운 경력이지만 ETC 영업사원 150명 중 톱10에 드는 우수한 재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건일제약 인사팀으로 입사했지만 특유의 붙임성과 활발한 성격으로 영업현장으로 재배치돼 남다른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신은주 영업사원은 현재 남양주시 전역에 소재한 330개 병의원 중 100여 곳의 클리닉을 담당하고 있다. 50개 전문의약품 중 집중 세일즈 품목은 오마코, 로수메가, 비오플, 서카틴, 아목크라 등 5개 제품이다.

"보통 하루에 12곳 정도의 의원을 방문하고 있어요. 로스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원장님들과 전화 통화 후 주간, 월별 스케줄을 짜서 움직입니다. 시간 안배는 목표 실적 달성과 직결되니까요."

신은주씨가 자체 제작한 이미지 스티커. 다양한 인사말과 사진을 삽입해 자기 PR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그만의 독특한 영업비법은 자신의 얼굴이 삽입된 이미지 스티커로 고객인 원장들에게 각인효과를 극대화시킴에 있다. 명함에 얼굴을 넣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파이팅 문구와 이름과 소속이 명기된 5×15 사이즈의 스티커는 남다른 홍보효과를 주기에 충분하다.

친분이 있는 의사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새해 원단에 맞춰 손편지와 카드(연하장)를 전달하는 정성과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원장님들을 만날 때 절대 빈손으로 가지 않습니다. 판촉물이나 소담한 식음료를 건네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련학과 최신 논문이나 학술자료, 신문 기사 스크랩, 업계 동향과 정보 등을 드리면 더 반갑게 맞아주시더라고요. 저를 만나면 시간 낭비가 아닌 뭔가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드리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담당 제품에 기전과 효능효과, 부작용, 임상시험 지표 등에 대한 학술적 지식/정보 습득은 시본 중에 기본이다. 그는 평소 갈고 닦은 학술적 지견으로 지난해 써카딘 부스 지원 당시 현장을 방문한 의사들의 제품 문의에 능숙하게 답변해 처방 코드로 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그의 비전과 계획은 지금 맡고 있는 영업의 최고 실력자가 되는 것도 있지만 마케팅과 학술, 대외협력 업무 등 다양한 직무분야를 거쳐 팔방미인 PM이 되는 것이다.

한때 가수 지망생이기도 한 신은주씨(사진 가운데)는 힙합과 방송댄스를 취미로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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