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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태풍 또 온다"...남부지역 약국들 '긴장'

  • 정흥준
  • 2019-10-02 11:49:18
  • 기상청, 자정께 전남 상륙 예보..."내륙 관통에 영향 더 커"
  • 지난 태풍에 전남서 약국 6곳 간판파손...피해 반복 우려

태풍 미탁 예상경로.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태풍 '타파'로 인한 약국 피해가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태풍이 약국가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미탁'이 오늘밤 자정 전남 해안에 상륙한다. 이후 남부지방을 관통해 3일 오후 경북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예정이다.

‘미탁’은 지난 태풍 '타파'와 세력이 비슷한 중형급 태풍이다. 하지만 타파와는 달리 내륙으로 상륙하기 때문에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약사회 중간집계에 따르면, 지난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약국은 울산·경남·전남 등에서 16곳 이상이다. 피해액만 2000만원이 넘는다. 부산과 제주 등의 집계가 합산되면 피해규모는 보다 늘어날 수 있다.

지난달 태풍 피해를 입은 약국 모습.
당시 지역 약국가에서는 유리창이 부서지고, 간판이 날아가는 등 예상보다 큰 피해 수습에 힘을 쏟아야 했다.

피해사례가 집중됐던 울산 지역에서는 간판 파손 4곳(돌출간팜 포함)과 전면유리 파손 1곳으로 총 5곳이 피해를 입었었다. 약국 간판이 주차장 등 예상치 못한 곳으로 날아가고, 전면유리가 파손되는 등 중심지와 외곽 지역 모두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최근 파손된 시설물을 수습한 약사들은 또다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전남 지역은 이번 태풍에서 가장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기 때문에 지역 약국들은 피해 발생 가능성에 불안해하고 있었다. 전남은 지난달 태풍 ‘타파’로 6곳의 약국이 간판 파손 피해를 입었다.

전남약사회 관계자는 "지난 태풍에 간판이 파손된 약국만 6곳이었다. 다행히 침수 피해는 없었다"면서 "앞서 지나간 태풍은 대한해협으로 지나갔었는데, 이번에는 내륙으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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