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러' 꿈꾸는 14년차 약국장의 새로운 도전
- 정흥준
- 2019-10-18 19:38: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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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미라클약국 박진실 약사, 유통·마케팅회사 '미라클어스' 설립
- 유튜브 기반의 앱 출시...한국 넘어 태국 시장까지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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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약사, 2027년 시험절차 간소화에 따른 핵심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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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요즘은 N잡 시대라고 하잖아요. 약사로서의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약국 밖으로 다양한 경험과 관심사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사업으로 접목할 수도 있고,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인문학적으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제약사와 병원약제부, 약국의 경험을 쌓은 일선 약사가 유튜브 영상을 기반으로 한 앱(Miracle Earth)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제품뿐만 아니라 화가 갤러리와 인문학 교육센터 등에서도 홍보 채널로 앱을 활용할 수 있다.
약국과는 거리가 먼 시장이지만, 놀랍게도 사업을 구상해 뛰어든 사람은 서울 용산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현직 약사였다.
데일리팜은 유통·마케팅 회사인 '미라클어스'의 대표로 N잡러의 길을 걷고 있는 박진실(이화여대 약대·42) 약사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박 약사는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일양약품과 SK케미컬, 아주대병원 약제부 등에서 업무 경험을 가졌다. 이후 박 약사는 약국을 약 14년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에 늘 관심을 갖고 있던 박 약사는 올해 4월 '미라클어스'라는 이름으로 유통·마케팅 회사를 설립해, 약국과 사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용산에 위치한 약국에는 주 2~3일을 출근하고 있으며, 근무약사와 키오스크 등을 도입해 약국도 사업과 균형을 맞춰 차질없이 운영하고 있었다.
박 약사는 "약국을 운영해오면서도 부동산과 미술, IT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았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활동을 했다. 회사를 설립한 것도, 앱을 출시한 것도 인적 네트워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한국과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유튜브 등 영상을 보고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 시장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18일 오후 나우리아트센터에서 열린 웹드라마 제작발표회에는 유튜버와 화가, 화장품과 건기식 업체 등이 참여해 출시 앱에 관심을 보였다.


이어 "내 경우에도 다양한 경험과 사람들이 쌓여 도전을 할 수 있었다. 물론 꼭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약사들이 다방면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인문학적으로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Miracle Earth 앱은 안드로이드에 지난 9월 1일 출시했으며 11월 중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서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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