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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성과 선순환'...JW중외제약, 올해 기술료수익 66억

  • 아토피·통풍치료제 기술수출 계약금 반영...수익성 개선에 기여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이 지난 3분기까지 총 66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인식했다. 지난해 체결한 아토피치료제의 기술이전 계약금과 지난 9월 통풍치료제 기술수출 계약금이 반영됐다. R&D 성과로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19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누계 기술료 수익이 총 6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올해 체결한 2건의 기술이전으로 반영된 계약금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8월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1700만달러를 포함 총 계약 규모는 4억200만달러다. 지난 8월에는 중국 난징심시어동유안파마슈티컬과 통풍치료제 'URC102'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500만달러, 총 계약규모는 7000만달러 규모 계약이다.

2건의 계약금의 회계 반영 방식은 다소 다르다.

JW1601은 계약금 1700만달러(190억원)를 지난해 9월 수취했다. 하지만 이중 170억원을 지난해 8월 일시 인식하고 나머지 13억원은 지난해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20개월 동안 분할 인식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매월 6641만원의 계약금이 내년 3월까지 회계에 반영된다는 의미다. 올해 9월까지 약 6억원(6641만원 x 9개월)의 계약금이 인식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URC102의 계약금은 일시 인식이다. 60억원의 계약금이 지난 3분기 회계에 반영됐다. 그러나 계약금은 3분기에 송금되지 않았다. JW중외제약은 분기보고서에 “계약금을 11월 수취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달 초에 계약금 60억원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계약 체결로 계약금 수취가 확정됐기 때문에 3분기 회계에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2건의 계약금의 반영으로 JW중외제약은 올해 3분기까지 총 66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올렸다. 기술료 수익은 실적에 도움을 줬다. JW중외제약의 3분기에 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기술료 수익이 반영되지 않았다면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R&D 지출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했지만 R&D성과가 실적에 기여하는 셈이다.

JW중외제약의 최근 수익성 악화는 연구개발(R&D) 지출 증가의 영향이 크다. JW중외제약의 3분기 누계 R&D비용은 2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5%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이전 과제의 본격적인 임상 착수 등으로 R&D 투자 비용이 크게 늘었다"라고 말했다. 연구개발(R&D) 노력이 실적에 기여하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영양수액제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 48억원을 받기도 했다. JW홀딩스는 지난 2013년 7월 영양수액제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박스터가 위너프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 공급하는 내용이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2500만달러와 마일스톤 1000만달러 총 3500만달러다.

피노멜(위너프의 유럽 제품명)의 유럽 승인으로 JW홀딩스는 약속된 마일스톤 중 400만달러를 지난해 받았다. 나머지 마일스톤 600만달러는 유럽 이외 지역의 허가를 획득하면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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