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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약국 마스크 배송, 택배→도매상 변경 혼란

  • 김민건
  • 2020-03-01 18:21:51
  • 1일 전국 약국 2025곳에 지오영 통해 31만 4000개 출하
  • 서울 분회 "당번약국 파악 촉박, 중간에 유통채널 바꿔 불안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의 한 약국에서 손님들이 공적 마스크를 사려고 기다리고 있다.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삼일절에도 휴일지킴이약국(당번약국)을 통한 공적 마스크 공급은 계속됐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상당한 혼선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통 채널이 우체국택배에서 의약품 도매상으로 급히 변경됐기 때문이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경기 지역 약국 2025곳에 마스크 31만4000개를 출하한다고 밝혔다. 휴일지킴이약국에 배송된 마스크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에게 전해졌다.

그러나 안정적인 공급이 있기까지 서울시 각 분회는 혼란을 겪었다. 당번약국을 파악해 상급회에 보고하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았고, 중간에 유통채널이 갑자기 변경돼 휴일 배송 여부에 촉각을 세워야 했기 때문이다.

서울 한 분회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시약사회는 삼일절 마스크 공급을 위해 각 분회에 당번약국을 조사하라는 공문이 왔다"고 말했다.

촉박한 상황에서도 당번약국을 보고한 분회 사무국을 당황케 한 건 따로 있었다. 바로 유통채널의 변경이었다.

최초 각 분회에 연락된 내용은 식약처가 직접 우체국 택배를 통해 당번약국에 마스크를 보낸다는 점과 이번 공급은 의약품 도매상과 관계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식약처의 우체국 택배 배송 계획이 우체국 거부로 무산됐고 지오영과 협력 도매에서 공급분을 배송하는 것으로 유통채널이 변경됐다. 우체국택배 배송으로 알고 회원 약국에 공지했던 분회로서는 적잖이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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