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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 통한 마스크 약국 판매 일원화, 위험한 발상"

  • 이정환
  • 2020-03-04 10:37:33
  • "전문약 조제·일반약 판매·복약지도 등 약국 본래 기능 마비할 것"
  • 민생당 손동호 대변인, 정부에 정책 심사숙고 제언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민생당이 공적 마스크 판매처를 약국으로 일원화하려는 정부 계획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약국 전산기능인 '약품안전 사용서비스(DUR)'를 활용, 마스크를 개인 할당량 이상 중복구매를 차단하는 정책은 약국 기능 자체를 마비시킬 우려가 커 심사숙고가 필요하다는 논리다.

아울러 되레 마스크 구매를 위한 국민의 약국 앞 긴줄서기 문제를 심화할 위험도 크다고 했다.

4일 민생당 손동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DUR로 약국에만 공적 마스크를 유통하면 주민등록번호 대조·확인을 위한 전산 입력으로 약국이 본래 기능을 완전히 잃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DUR은 '건강보험심평원-병·의원-약국-환자'로 연결된 의료체계 시스템으로, 마스크 판매 시스템이 아니라는 비판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DUR을 공적 마스크 판매에만 전담 활용하는 것은 약국의 고유 기능인 처방전 조제와 일반약 판매, 환자 복약지도 등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정책이란 지적도 뒤따랐다.

손 대변인은 "마스크 공급량의 절대 부족, 판매 시스템에 대한 정부 고민과 애로사항을 모르는 바는 아니"라며 "문제는 공급량과 부족한 유통망이다. 약국 앞 긴 줄서기가 재현되는 또 다른 진풍경이 연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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