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상장 후 1161억 시설투자...실적 자신감
- 이석준
- 2025-04-24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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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8억 규모 평택 신공장 신설 결정…국내외 수요 대응 목적
- 585억 투입 하길 신공장 2021년 준공…최근 EU·K-GMP 획득
- 2018년 코스피 입성 후 성장 동력 확보…외형 확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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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이 2018년 코스피 상장 이후 대규모 시설 투자에 나서고 있다. 신공장 2곳 투입 금액만 1200억원에 달한다.
생산능력 증대는 실적 자신감으로 분석된다. 하나제약은 시설 케파 확대로 국내외 수요 대응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퀀텀점프를 노린다.

568억원(토지 취득 대금 298억원 제외)이 투입된다. 하나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252억원)의 2배가 넘는 금액이다.
이로써 하나제약은 2018년 상장 이후 1161억원 시설투자를 단행했다. 2019년 하길 신공장 585억원, 2025년 평택 신공장 568억원 등이다.
시설투자 성과는 도출되고 있다. 2022년 완공된 하길 신공장은 최근 EU-EMP, KGMP를 연달아 획득했다.
특히 향정신성의약품이자 동결건조주사제, 특히 제네릭이 아닌 신약으로 EU-GMP를 획득한 제품은 하나제약이 국내 최초다.
하길공장의 주력 생산 제품은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주'다. 바이파보주는 이미 유럽, 일본, 한국 등에서 판매 중이서 즉각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 하길공장의 연간 케파는 2000억원 규모다. 이에 지난해 2300억원 규모의 하나제약 외형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스피 기업으로 기업가치 상승도 점쳐진다.
하길공장은 일본 PMDA 또한 3월 실사를 마무리했고 6월 중에는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제약은 하길공장에서 올해 약 100만 바이알 이상, 내년부터 약 300만 바이알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하는 평택공장도 향후 글로벌 전진기지로 사용될 전망이다.
최태홍 하나제약 대표이사는 “현재 여러 나라에서 바이파보주 공급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제약은 글로벌생산기지 역할 수행을 위해 평택 신공장도 건설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곳곳의 GMP 인증과 세계 각지의 제약사와 CMO 계약을 체결해 진정한 글로벌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탄한 현금창출능력…맞춤형 인재 영입
하나제약의 대규모 시설투자는 탄탄한 현금창출능력에서 기인한다.
회사 영업이익은 2018년 336억원, 2019년 336억원, 2020년 317억원, 2021년 360억원, 2022년 312억원, 2023년 270억원, 2024년 252억원이다. 대규모 투자 속에서도 영업이익 10% 이상을 지켜내고 있다.

하나제약은 올 3월 이삼수(64) 전 제뉴원사이언스 대표를 생산본부장(사장)으로 영입했다.
이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보령제약, 셀트리온제약,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사에서 연구·생산부문의 요직을 역임했다.
보령제약에서 공동대표이사를 맡아 연구생산부문을 이끌었으며 주요 사업인 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 분야의 매출을 큰 폭으로 성장시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후 제뉴원사이언스 대표를 맡았고 이후 회사 고문으로 경영 활동을 지원했다.
하나제약 최태홍(68) 대표도 전 보령 대표 출신이다. 최태홍 대표와 이삼수 사장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최 대표는 한국얀센에 1987년에 입사해 부사장과 한국·홍콩 얀센 총괄사장, 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 등을 지냈다. 2013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보령제약 대표이사, 2019년 6월부터 2022년까지 대원제약 사장을 역임했다. 2023년 3월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되며 하나제약 대표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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