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신약, 영업이익 흑자전환...선택과 집중전략 성공
- 노병철
- 2020-04-13 06: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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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매출·영업익·순이익, 140억·2600만원·-1억7900만원...만성적자 탈피 청신호
- 기존 340여개 품목에서 120개 제품으로 구조조정...생산성 향상·품질 개선 효과
- 변비치료제 생장환과립·감기약 쌍패원액·한방소화제 디마겐정 등 외형성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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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신약의 2019년도 매출은 140억원으로 전년대비 8억원 감소한 수치를 보였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600만원·-1억7900만원으로 2018년 -29억·-43억원과 비교하면 큰 폭의 경영이익을 실현했다.
수익 개선의 주요 원인은 다품종 소량판매 구조에서 소품종 대량판매 즉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우신약은 2018년부터 340여개에 달했던 제품을 면밀히 분석, 가능성 있는 제품 120품목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해 생산력 향상을 통한 품질개선은 물론 만성적 품절문제를 해결했다.
생약성분 변비질환 치료제 생장환과립이 1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단일제품으로는 가장 큰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감기약 쌍패원액 시리즈와 양한방복합제인 아웃콜시리즈, 한방소화제 디마겐정, 위푸린산 등도 외형 확장을 이끌고 있다.
2019년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들의 호평도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기관지염 치료제 헤토마신연조엑스(구풍해독탕)는 기존 캡슐형 제형변경 의약품으로 허가 받아 지난해 3월 발매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기관지염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또한, 전문의약품 기관지염 치료제인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 성분의 젠카민정은 한방의약품 제약회사로서는 최초로 자사 제조허가를 받아 국내 중견기업 10여개사에 위수탁 공급을 하고 있다. 
특히 유 대표는 "한방의약품 업계는 이직이 빈번한 상황인데, 정우신약은 최근 2년간 영업과 생산, 품질·일반 관리직에서 특별한 이직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도 경영 정상화에 큰 힘이 됐다. 헌신적으로 근무하면서 많은 업무개선 실적을 이뤄준 임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올해 론칭을 앞둔 신제품은 국내 자생 생약 2종에서 추출한 피부질환제를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또 이담소화제를 비롯해 식약처 임상IIb 승인을 받은 슬관절염치료제 콘드로T정의 임상시험도 올해 하반기 계획하고 있다. 이외도 제형변경을 통해 한방소화제 및 자양강장제 출시를 진행하고 있다.
정우신약의 약국유통망은 수도권 3개 지점, 지방 4개 지점 등 총 7지점에서 50명의 영업사원이 약 5500개 약국과 직거래하고 있으며, 직영영업으로 커버하지 못하는 약국을 위해 전국에 도매업체 20개사와 계약을 맺고 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의원 영업은 수도권에서 30명이 약 3000개 한의원과 직접 영업을 하고 있고, 지방은 4개 도매상에서 영업을 대행하고 있다. 한방병원은 아직 직접 영업하는 병원은 없지만, 올해 한방건강보험약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한방병원에도 본격적인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정우신약의 전신 정우약품공업은 2000년대 초 5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이러한 제품력과 인력을 십분발휘한다면 올해 200억원 매출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부터는 몽골에 20종의 한방과립제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미국, 영국,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 해외 수출확대를 진행하고 있어 2009년 법인변경 이후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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