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DW2008' 코로나19에 효과"...임상 추진
- 정혜진
- 2020-04-21 1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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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물질..."면역강화 효과도"
- 코로나 환자에 '치료목적 사용승인'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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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은 21일 DW2008가 코로나19(COVID-19)에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수행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활성 스크리닝 연구에서 DW2008은 코로나19 치료제로 연구 중인 대조약물 '렘데시비르'의 3.8배, '클로로퀸' 대비 1.7배, '칼레트라' 대비 4.7배 높은 항바이러스 활성효과를 보였다.
아울러 이 물질에는 지금까지 발표된 국내외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 물질이 다수 포함돼있다고 동화약품은 설명했다. 또 DW2008가 2세대 면역관문단백질 중 하나인 TIGIT를 조절해 면역기능 강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DW2008의 원료는 생약인 '작상(학명 Justicia Procumbens, 쥐꼬리망초)'이다. 이미 문헌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동화약품은 DW2008을 천식치료제로 개발해왔다.
동화약품은 DW2008이 기존 동물실험에서 폐 기능 강화, 객담 배출 효과를 나타냈고, 임상1상에서 우수한 내약성과 활성성분의 인체 내 흡수도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천식환자 대상 임상2상 시험을 신청한 상태이다.
동화약품은 DW2008을 'SARS-CoV-2에 의한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로 특허 출원한 상태다. 그러나 코로나19 치료제가 시급한 만큼 바로 환자에게 쓰일 수 있도록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치료목적 사용이 승인되면 2주 동안 300명 환자에게 투약할 분량을 이미 확보했다"며 "동물 약효평가를 신속히 완료한 후 6월 중 2상 임상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화약품 연구소 이마세 소장은 "이번 코로나19 관련 연구를 통해 밝혀진 항바이러스 효과와 함께 면역기능강화, 폐 기능 개선 등 3중 효과를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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