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CHC 매출 급증…적자 탈출 '구세주'될까
- 이석준
- 2020-05-08 12: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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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600억 돌파…전년비 40% 증가
- GSK컨슈머헬스케어 도입신약 효과
- 2분기 흑자전환 및 ETC 부문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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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동제약 CHC 부문 매출이 급증했다. GSK컨슈머헬스케어와 코프로모션 계약으로 신규 매출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CHC 부문 선전은 일동제약 '실적 정상화' 도우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은 큐란(위장약), 벨빅(비만약) 판매중단 등으로 2분기 연속 영업손실 중이다. CHC는 OTC와 Health Care 부문 합을 뜻한다.

지난해 12월 맺은 GSK컨슈머헬스케어 코프로모션 계약이 실적에 기여했다.
일동제약은 당시 계약에서 테라플루, 오트리빈(이비과용제) 등 총 9종을 들여왔다. 규모는 500억원 정도다. 관련 제품은 올 1분기만 127억원(CHC 매출 20% 차지)의 신규 매출을 만들었다.
CHC 부문은 1분기 호실적으로 전체 매출의 46%까지 도달했다. ETC 부문(49%)과 비슷한 수치다.
CHC 구세주될까
CHC 부문은 일동제약 향후 실적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은 올 1분기 13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4분기(143억원)에 이은 2분기 연속 영업손실이다.
ETC 큐란과 벨빅 판매 중단(안전성 이슈) 및 도입품목에 따른 원가율 상승 때문이다.
원가율의 경우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각각 66.8%, 61.7%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기존은 50% 안팎이다.

통상 코프로모션의 경우 초반 마케팅 비용이 크게 발생한 후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다. 여기에 주력 품목 시장 퇴출로 주춤했던 ETC 부문도 큐란 대체품 동아가스터정 도입 등 전략으로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적자 탈출 조짐은 재무제표에서 확인된다.
매출원가율은 올 1분기 61.71%로 전분기(66.8%)보다 5.1p% 줄었고 같은 기간 판관비율(36.2→30%)도 6.2%p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치상 변화를 한 두가지로 단정지을 순 없지만 수익성 개선 추세는 확인할 수 있다.
매출원가율와 판관비율 감소는 전체 실적으로 이어졌다.
여전히 적자 상태지만 영업손실(지난해 4분기 179억→13억원)과 순손실(206억→11억원) 규모는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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