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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톱 약사회 행사도 '기지개'…온라인 대체도 활발

  • 김지은
  • 2020-05-10 17:21:41
  • 코로나 여파 2달 넘게 약사사회 주요 행사 ‘올 스톱’
  • 대한약사회·일부 분회, 오프라인 총회·연수교육 준비
  • 기존 대면 행사 온라인·화상 미팅 형식으로 대체도

지난 2월 열린 대한약사회 상임이사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회의에 임하고 있는 임원들 모습.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주춤했던 약사회 행사도 일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달 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한약사회와 16개 시·도지부, 분회들은 일제히 주요 대면 행사를 취소하거나 미뤄왔던 상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사상초유로 대한약사회와 시·도지부는 서면 최종이사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정부가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한단계 완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으로 전환하면서 대한약사회와 일부 지역 약사회도 필수적인 대면 행사는 조심스럽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약사회는 오는 6월에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그간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총회를 진행해 왔지만 경우 대의원, 외빈 등 참석자가 300명 이상일 것을 감안하면 1미터 거리두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8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호텔 대형 홀을 장소로 결정했다는 게 약사회 측 설명이다.

지역 약사회는 당장 회원 약사 연수교육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정기적인 회의나 대면 행사 등은 소규모로 진행하거나 온라인, 화상 미팅 등으로 대체한다지만 연수교육은 무작정 연기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서울 구로구약사회는 최근 회장단회의를 열고 코로나19에 따른 대면 행사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생활방역 전환에 따라 그간 중단했던 주요 행사를 단계적으로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구약사회는 오프라인 연수교육을 진행하되 전체 회원 약사가 참석하면 1미터 거리두기 준수가 불가능한 만큼 분산을 위해 교육을 3차례에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판단에 그간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교육이나 학술대회 등이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시도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약사회의 경우 그간 대한약사회관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해 왔던 노인약료 전문가과정을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강하기로 했다.

병원약사회는 그간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해 왔던 춘계학술대회를 올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2달 넘게 정상적 회무가 사실상 불가능했다”면서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최대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강구하되, 꼭 필요한 부분은 단계적으로 시행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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