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장갑‧마스크"…확진자 방문늘자 약국방역 비상
- 정흥준
- 2020-05-13 11: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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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인천 등 피해 재증가..."방역관리 따라 폐쇄조치 달라져"
- 일부 지역 약사회, 환자 응대 시 주의사항 등 회원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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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약국가 및 약사회에서는 더위와 코로나 안정세로 일부 느슨해졌던 방역관리를 강화하는게 급선무라 판단하고 당부에 나섰다.
서울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만에 12곳의 약국에 확진자가 방문하며 피해가 급증했다.이중에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과 관련된 확진자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뿐만 인천 등에서도 확진자 방문약국이 급증세를 보이면서 지역 약사회는 회원 방역관리 강화 당부에 나섰다.
13일 오전 인천 소재 약국가 및 약사회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인된 피해약국만 2곳이며, 추후 피해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었다.
인천 A약사는 "이태원클럽을 다녀온 학원 강사가 학생을 감염시키고, 학생의 엄마도 감염이 되는 등 확산이 되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었는데 2차 산불이 타오르는듯한 느낌이 든다"면서 "오늘만 2곳의 약국이 확진자 방문을 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안과 치료를 받고 약국에 방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학원과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에 확진자 방문이 확인되면서 전염이 일파만파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다.
A약사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독감 바이러스처럼 사라질줄 알았더니 그렇지도 않다”면서 “오늘 약사회에서 회원들에게 환자를 응대하고 수납하는 직원들은 장갑을 착용하도록 공지했다. 더워지면서 한동안 느슨해졌던 방역을 다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팀에서 와서 CCTV를 확인해 마스크나 장갑 등의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조치를 결정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덴탈로 바꿔 착용하던 마스크도 KF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이 코로나 초기와 비교해 느슨해진 탓에 약국과 약사가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 B약사는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약국에 오는 사람들이 늘었다. 얘기를 할 때 마스크를 내리고 말을 꺼내는 사람들도 많다"면서 "주의하는 경향이 많이 없어졌기 때문에 약국에서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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