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확 바뀐 대면 수가협상 현장 풍경
- 이혜경
- 2020-05-22 16: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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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상장 대회의실에 아크릴 칸막이 설치로 비말감염 예방
- 작년 진료비실적 반영으로 감염병 여파 경영난 배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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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환산지수 인상률을 정하는 수가협상장의 현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코로나 19 확산 기점부터 정부 방침에 따라 공공기관에서 대부분의 회의를 영상으로 전환했다.
건보공단은 수가협상 제도발전협의체에서 올해 수가협상을 대면이 아닌 영상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만남의 횟수를 대폭 줄였다. 밴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수만 늘리는 수가협상을 지양하고, 협상 종료일인 내달 1일까지 건보공단과 공급자단체는 단 2번의 만남만 갖는다.

2차 협상은 27일 오후 2시 병협과 오후 4시 한의협, 28일 오후 4시 의협, 29일 오후 2시와 4시 약사회와 치협으로 일정이 잡혔다. 3차 협상은 종료일인 내달 1일 오후 3시 이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면협상을 준비하면서 건보공단은 방역 시스템을 마련했다.
지난 15일부터 협상이 이뤄지는 건보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과 대회의실, 협상장과 대기실 등에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수가협상장 안에는 이동형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해 비말감염의 위험을 막고 있다. 방역매트, 이동형 음압기, 공기청정기 등도 설치됐다.
이 같은 풍경에 이진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눈 앞에 장벽(아크릴 칸막이)이 있지만,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는 마음속의 장벽이 허물어지길 바란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올해 수가협상이 코로나19로 만남 조차 어려웠지만, 더욱 어렵게 하는 부분은 코로나19 여파를 수가인상률에 반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다.
윤중식 약사회 보험이사는 "건보공단이 코로나19와 이번 수가협상은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수가 반영 여부에 대한 고민이 많아 보였는데, 아주 긍정적이진 않았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국제적 재난사태인 코로나19 는 우리에게 변화와 새로운 일상을 강요하고 있으며, 가입자, 공급자 모두 시련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또 함께 극복하고 있다"며 "진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성의있고 내실있는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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