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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대형제약사와 견줄 '상장사 보유' 도전

  • 이석준
  • 2020-06-19 06:19:07
  • 메디케어 내년 IPO 도전…성공시 코스닥 기업만 '4곳'
  • 녹십자그룹 '6곳', 종근당·JW중외제약그룹 각 '4곳'
  • '외부 자금 조달-투자' 선순환 구조 구축 목적 해석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상장 업체 수를 늘리고 있다. 계획대로 내년 휴온스메디케어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 그룹 상장사는 4개로 늘어난다.

종근당, JW중외제약, 한미약품 등 대형제약사와 맞먹는 상장 업체수다. 휴온스그룹은 기업공개를 통해 외부 자금을 조달하고 관련 자금을 투자해 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메디케어는 내년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절차에 돌입했다.

휴온스메디케어가 IPO에 성공하면 휴온스그룹의 코스닥 상장사는 4곳으로 늘게 된다. 현재는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가 코스닥에 속해있다.

제약사 그룹 중 상장사를 4곳 이상 보유한 곳은 드물다. 이마저도 대형제약사에 국한된다.

녹십자는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상장사를 보유한 기업이다. 녹십자홀딩스, 녹십자, 녹십자셀(옛 이노셀), 녹십자엠에스, 녹십자랩셀, 녹십자웰빙 등 6곳이다.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는 코스피, 나머지는 코스닥이다.

종근당그룹과 JW중외그룹은 각 4곳이다.

종근당그룹은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이다. JW중외그룹은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JW신약이다.

종근당그룹은 모두 코스피, JW중외그룹은 JW홀딩스와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이 코스피, 나머지는 코스닥이다.

한미약품그룹(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제이브이엠), 동아쏘시오그룹(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대웅그룹(대웅, 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은 각 3곳이다.

3개 그룹 중 제이브이엠과 에스티팜만 코스닥이며, 나머지는 코스피다.

'자금조달→투자→사업확장' 기대

휴온스그룹이 상장사를 늘리는 이유는 자금조달을 통한 사업 강화를 위해서로 풀이된다.

IPO 기업은 투자를 위한 공모자금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외부 자금 조달이 용이하다. 관련 자금은 투자로 이어져 사업 확장 기틀이 된다. 이는 지주사 휴온스글로벌 실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휴온스그룹은 수년간 성장하며 10대 제약사 진입을 앞두고 있다.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94억원이다. 전년(3787억원) 대비 18.66% 늘은 수치다. 국내 10대 제약사 커트라인은 5500억원 정도다.

한편 휴온스그룹 4번째 상장사에 도전하는 휴온스메디케어는 국내 소독제 시장 선두주자로 꼽힌다.

1999년 설립 이후 과초산계(PAA) 소독제 '헤모크린'을 개발해 세계 최초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헤모크린은 유럽 CE 인증도 받은 상태다. 이외도 내시경 소독제 '스코테린', 의료기구 소독제 '오피크린'가 CE 인증을 획득했다.

M&A를 통한 사업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2017년에는 엠테크놀러지 소독용 의기기기사업을 인수했다. 이로 인해 최초 소독제와 소독기를 동시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는 위그린 인수로 공간 멸균사업 진출로 토탈 감염관리회사 기틀을 마련했다.

소화기관용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고혈압 복합제 등 전문의약품도 취급하고 있다. 비타민제, 체중감량 보조제 등 일반의약품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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