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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백신 '가다실9', 한국에서도 45세까지 접종 가능

  • 식약처, 적응증 확대 승인…미국과 달리 남성은 제외
  • 녹십자와 공동판촉…추가 접종 확보 프로모션 진행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9'의 접종연령이 국내에서도 45세까지 확대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MSD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가다실9을 27~45세까지 접종할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 승인을 획득했다. 단 미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남성은 제외됐다.

국내는 젊은 자궁경부암 환자가 급증하고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환자는 2015년 5만4603명에서 2019년 6만3051명으로 15% 증가했다. 그런데 같은 기간 20~30대 환자는 47%, 40~50대의 경우 7% 증가했다.

가다실9은 기존 가다실(6·11·16·18형)에 5가지 아형(31·33·45·52·58형)이 추가돼 가장 많은 HPV 유형을 포함하는 백신 품목이다.

국내에서는 9~26세 연령대 여성과 남성의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관련 자궁경부암과 외음부암, 질암 및 항문암을 예방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일부 전암병변과 이형성 병변, 생식기사마귀 예방효과도 인정받았다.

27~45세 접종 적응증은 이미 미국에서 2년전 허가됐다. 가다실9은 27~45세 여성 3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HPV로 인한 자궁경부암 등을 88% 예방 효능을 입증했으며 남성에서도 유효성을 확인했다.

한편 한국MSD가 공급하고 있는 가다실9은 녹십자와 국내 영엽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녹십자와 한국MSD는 지난 2013년 대상포진백신 '조스타박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시작으로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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