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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모티리톤' 상반기 처방 12% 늘었다

  • 안경진
  • 2020-07-29 12:15:38
  • 상반기 누계 처방액 137억원 집계
  • 작년 2월부터 일동제약과 공동판매...월처방액 반등

모티리톤의 월별 원외 처방금액(단위: 백만원, 자료: 유비스트 *점선은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공동판매 계약 체결시기)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에스티의 천연물의약품 '모티리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처방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일동제약과 공동판매 이후 영업마케팅 활동에 힘을 쏟은 전략이 적중하면서 전성기 실적을 재현했다.

29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모티리톤'의 원외 처방액은 69억원으로 전년동기 64억원보다 7.4%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 처방액은 137억원으로 전년동기 122억원대비 11.6% 올랐다.

'모티리톤'은 현호색과 견우자에서 얻은 천연물 성분을 약제화한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다. 위 배출 촉진과 같은 소화 기능 개선과 위순응장애 개선, 위팽창 과민 억제 등의 기능을 나타낸다.

모티리톤은 2011년 발매 이후 한해 200억원 이상의 처방을 내는 대형품목으로 성장했지만, 2016년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다. 하지만 작년 2월 일동제약과 코프로모션 협약을 맺은 이후 처방액이 반등세로 돌아섰다.

월처방액 추이를 살펴보면 코프로모션 계약 전후로 차이가 뚜렷하다. 20억원을 밑돌던 모티리톤 월처방액은 공동판매를 시작한지 5개월 여만에 22억~25억원 규모로 올라섰다. 작년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전성기 실적을 재현했다. 작년 4분기 원외처방액은 71억원으로 자체 처방액 신기록을 세웠다. 모티리톤의 작년 누계 처방액은 261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세로 영업마케팅 활동에 차질이 생겼지만 월평균 22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유지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현 추세를 지속할 경우 작년 처방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업계에서는 '큐란' 등으로 소화성궤양 치료제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온 일동제약과 손잡고 적극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펼친 점이 처방상승세에 주효했다고 바라본다. 양사의 계약은 동일 품목에 대해 공동으로 영업마케팅을 펼치는 더블 히트 코프로모션 형태다.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은 작년 10월부터 소화성궤양 치료제 '가스터' 공동판촉에도 나섰다. '동아 가스터'(성분명 파모티딘)는 비슷한 시기 H2 수용체길항제 계열 항궤양제 중 처방 비중이 가장 높았던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이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초과검출 사유로 판매중지 처분을 받으면서 처방규모가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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