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국민 생명 담보로 총파업 예고 의료계, 무책임"
- 김지은
- 2020-08-03 14:45:1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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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사협회, 성명서 내어 집단 휴진 계획 의료계 비판
- “정부·한의계와 대화 통한 해결책부터 먼저해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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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의료계는 의료인력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계획 철회, 첩약 급여화 시범 사업 폐지, 원격의료 중단 등을 주장하는 한편,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의사협회는 “병원에서 수련을 받고 있는 전공의들과 의대생들까지 단체행동에 가세할 것임을 밝힘으로써 국민들은 의료대란이 현실화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에 떨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사회적 분위기가 좋지 못한 이 시점에 의료계가 왜 ‘총파업’ 카드를 꺼내들어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증폭시키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협회는 또 “의사 수 부족으로 발생하는 PA 문제와 유령수술 범죄, 지역의사 불균형과 뒤처진 공공의료 등 내부적으로 선결해야 할 산적한 과제들은 애써 외면한 채 본인들의 독점적 위치와 권한이 흔들릴까 두려워 국민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총파업 운운하는 것은 의료인이라면 해서는 안 될 무책임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럴 때 일수록 의료계는 비뚤어진 선민의식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대화와 타협의 길은 열려있고 한의계는 이를 찬성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사협회는 오는 6일 예정된 ‘한의사 한의대를 활용한 의사인력 확충 방안’ 국회 간담회에 의료계의 참여를 요구하는 한편, 의료계가 집단 휴진을 외치기 이전에 정부, 한의계와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어떤 이유에선지 의료계는 이번 간담회에 불참을 통보했지만, 이제라도 대화와 타협이란 민주적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걷어차 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집단휴진’을 외치기보다는 ‘대화’를 우선 생각해야한다”며 “의료계는 어떤 선택이 진정으로 국민이 원하는 방식인지, 또 어떤 결정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길인지 심사숙고 하길 바란다. 한의사협회는 대한민국 보건의료발전과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양의계와 언제 어디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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