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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위더스제약, 상장 한달…'기관·외국인' 자금 대거 이탈

  • 이석준
  • 2020-08-10 19:28:44
  • 7월 3일부터 8월 10일까지 투자자별 거래 실적 분석
  • 기관·외국인·기타법인 순매수 -463억, 개미 461억
  • 외국인 비중 0.02%…상장 직후 주가 급등 '엑시트' 해석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위더스제약에 투자했던 기관과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했다.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하자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비율은 전체의 0.02%까지 떨어졌다.

기관과 외국이 떠난 자리는 개미가 채웠다. 위더스제약의 상장 한달여간 투자자별 거래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3일부터 8월 10일까지 주식 거래일 중 기관은 71억원을 매수(거래대금)하고 315억원을 매도했다. 순매수(매수-매도) 거래대금은 -316억원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거래대금은 -46억원(40억원 매수, 85억원 매도)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거래대금 합계는 -362억원이다. 여기에 기타법인 순매수 거래대금 -101억원까지 더하면 총 -463억원이 된다.

이 기간 개인은 4370억원을 매수하고 3909억원을 매도했다. 순매수 거래대금은 461억원이다.

대략 기관과 외국인이 판 위더스제약 주식을 개인이 사들였다는 뜻이 된다.

기관·외국인 '엑시트'

기관과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더스제약 주가는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1만5900원) 두배인 3만1800원으로 결정했다. 종가는 시초가에서 8.18% 오른 3만4400원이다.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116.35% 뛰어올랐다.

이날 순매수 거래대금은 기관 -244억원, 기타법인 -97억원, 외국인 -45억원 등 -386억원을, 개인은 385억원을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상장 첫날부터 엑시트를 단행했고 이를 개인이 거둬들인 셈이다.

8월 10일 종가 기준 외국인의 위더스제약 주식 보유율은 0.02%에 불과하다.

한편 위더스제약 주가는 8월 10일 2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 첫날 종가인 3만4400원보다 33.14% 감소했다. 다만 공모가보다는 여전히 44.65%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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