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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불일치 이젠 끝내자" 심평원-약사회 스킨십 확대

  • 이혜경
  • 2020-08-19 17:44:04
  • 약사회 보험담당 직원, 원주 본원 찾아 실무진 논의
  • 조만간 심평원장-약사회장 간담회 진행 예정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구입한 약가와 청구한 단가가 일치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약국가 청구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 심사평가원과 대한약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있다.

약사회 임원과 심평원 실·부장이 지난해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18일에는 약사회 보험팀 직원들이 심평원 원주 본원을 찾아 실무 담당자인 팀장과 과장급과 청구불일치 관련 업무협의를 하고 돌아갔다.

18일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1일자로 승진 발령 받은 김철수 의약품정보관리센터장은 지난주 김대업 약사회장과 박인춘 상근부회장 등 약사회 임원들을 만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2020년 2차 구입약가 정기확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약사회는 일회용 점안제와 같이 정부와 제약사 간 행정소송으로 인해 보험약가가 등락하는 경우 구입약가 사후관리와 현지조사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심평원에 공급업체의 공급가 신고오류, 또는 약국에서의 구입약가 단가 입력 오류 등으로 인해 일부 약국에서 구입약가와 청구약가 간의 차이가 발생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향후 약국이 구입약가 착오청구 사후관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점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 측은 정책적인 부분은 추후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구입약가 청구불일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수 센터장은 "기술적으로 사전에 약가를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 구현이 가능한지 개발팀에서 검토 중"이라며 "아직 정확한 시기를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센터 내 개발부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주 약사회 임원과 1·2급 실부장을 중심으로 향후 구입약가 정기확인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교환한 이후, 약사회 보험팀 직원들은 실제 운영 과정과 향후 로드맵에 대한 의견청취를 위해 원주를 찾았다.

이정화 의약품조사부 팀장은 "임원진 간담회 이후 실무진이 향후 추진 과정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하러 원주에 방문했다"며 "아직 지난주 간담회 이후 내용이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설명했다. 약사회 측에서는 향후 약국에 피해가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만간 김선민 심사평가원장과 김대업 약사회장이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으로, 이 때 구입약가 청구불일치에 대한 이야기가 한번 더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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