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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세 먼디파마 전 대표, 바이오기업 샤페론 합류

  • 안경진
  • 2020-09-29 10:40:05
  • 릴리·애보트·먼디파마 등 글로벌 제약사 근무경력 20여년
  • 샤페론 합류 이후 임상개발 총괄·글로벌 제약사와 제휴 등 역할 기대

이명세 샤페론 신임 대표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이명세 먼디파마 전 대표가 바이오기업 샤페론 사령탑으로 합류한다.

샤페론은 이명세 신임 대표를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의사 출신으로 릴리, 애보트, 먼디파마 등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20여년간 경력을 쌓아온 인사다.

한림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석사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와튼경영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와튼경영대학 재학 중 미국에서 eTechtransfer.com를 창업한 경험이 있다. 제약업계에는 일라이 릴리 미국 본사에서 전략기획, 사업개발, 메디컬, 마케팅 등의 업무를 담당하면서 발을 들였다.

이후 한국릴리에서 임상개발, 허가 관련 임원직을 수행하고 릴리 필리핀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약 12년간 재직했다. 2012년 귀국한 이후로는 한국애보트와 한국먼디파마 대표이사로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사업 개발, 임상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샤페론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성승용 교수가 지난 2008년 창업한 바이오기업이다. 급·만성 염증질환에서 일어나는 면역반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NLRP3 염증복합체를 억제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다.

아토피피부염과 패혈증, 알츠하이머 치매, 궤양성대장염 등 면역질환 분야 파이프라인 외에 나노바디 기반의 차세대 항체치료제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면역항암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누세핀'의 치료 효능을 평가하는 2상임상시험에도 착수했다.

회사 측은 이 대표의 합류로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누겔' 등 신약의 임상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 및 기술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 기업공개(IPO) 이후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핵심인재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명세 대표는 "샤페론은 면역질환 영역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공헌을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회사다. 현재 유럽에서 임상2상을 진행중인 '누세핀'은 새로운 개념의 NLRP3 염증복합체 억제제로서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국내 임상2상을 진행중인 '누겔'을 신속하게 개발하는 데도 힘을 쏟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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