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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박능후 "독감백신 조달·입찰과정 미흡 인정"

  • 이정환
  • 2020-10-07 14:44:43
  • 전봉민 의원 지적에 답변…"입찰 도매상, 동일 투찰금 제출"

박능후 장관(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제공)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상온노출 논란 독감백신을 포함한 전 백신 조달·입찰과정이 미흡하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7일 복지부·질병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의 독감백신 유통 의약품도매업체 입찰 담합 논란에 대한 답변이다.

전 의원은 상온유통으로 문제된 신성약품이 포함된 독감백신 국가접종 입찰 과정의 담합 의혹을 제기했다.

11곳의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는데, 2순위 업체 8곳이 모두 동일한 투찰금을 제출한 게 의혹 배경이다.

입찰 도매업체들의 운영 문제도 제기했다.

전 의원은 "독감백신 입찰 도매업체들이 서로 같은 소재지 건물을 쓰는 곳도 있고 재무재표를 같이 쓰는 곳도 있다"며 "서준약품 같은 곳은 회사 간판도 없고 뉴메디팜과 같은 건물을 쓴다. 모두 똑같이 단가를 올리기 위해 같은 기초 금액을 적어내는 등 입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장관은 공감을 표하며 백신 입찰과정 투명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백신은 인플루자 외에도 전반적으로 납품 조달과정이 문제가 있다. 질병청이 조달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데다 공급자가 제한적이고 독과점인 상황이라 더 투명해질 필요가 있다"며 "해외 수입백신도 여러 정황 상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이 있다. 지적에 공감해 공정위 제소하고 수사도 하고 있다. 정부의 면밀한 개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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