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개설 5개월 됐는데"…병원 집단감염에 처방 '뚝'
- 정흥준
- 2020-10-12 18:18:4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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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57명 확진...추가 검사 계속
- 인근 약국 방역 후 운영...영업피해 장기화 우려
- "셧다운 수준으로 처방 끊겨...하루 방문객 10명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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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5개월된 인근 A약국은 방역 후 운영을 하고 있지만, 처방이 끊겨 영업피해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12일 경기 의정부시와 약국가에 따르면,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는 총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론 의료진 4명, 환자 25명, 보호자 및 간병인 26명, 작업치료사 1명, 의료진 가족 1명 등이다.
지난 6일 확진자가 나온지 일주일만에 감염자 수는 급증했다. 병원은 코호트 및 자가격리 조치 후 3차에 걸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A약국은 지난 6일과 7일에만 문을 닫았고, 방역 조치 후 운영을 재개했다.
다만 병원 외래처방이 끊긴데다, 일반약을 구매하는 지역 주민들의 발길도 급감하면서 정상운영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A약국장은 "외래 신규를 아 받지 않고 셧다운한 상태라 처방전이 없다. 다른 병원의 처방전을 가져오는 환자들이 아주 가끔 한 장씩 있다"면서 "병원 근처로 사람들이 오질 않고, 거리에도 사람이 없다. 약국도 하루에 많이 와야 10명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약국 장기휴업을 할 수도 없는 실정이었다. 휴업 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약사 감염 등의 소문이 돌 수 있기 때문이다.
A약국장은 "문을 닫아놓으면 사람들이 오해를 할 수 있어, 정상운영이 되지 않더라도 문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매출은 아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현재까진 이번 집단감염으로 직접적인 피해가 확인된 곳은 A약국뿐이었다. 하지만 확진자들의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라 추가적인 피해는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의정부시약사회 관계자는 "확진자 들렀던 약국 한 곳만 이틀간 영업을 못 하고 방역조치 후 운영을 재개했다. 마스크를 철저히 끼고 있었기 때문에 방역으로 마무리됐다"면서 "보건소에 확인해보니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해 다른 약국들의 피해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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