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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대학가 집단감염에 유동인구 '뚝'…약국도 찬바람

  • 정흥준
  • 2020-11-19 19:04:56
  • 연세대서 12명 확진...서강대·홍익대도 학생 감염
  • "일반약 매출 20% 감소...거리두기 2단계 격상 우려"

지난 9월엔 신촌세브란스에서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또다시 학생 감염이 발생하며 약국가에 비상이 걸렸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신촌 지역 대학가에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약국가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연세대학교뿐만 아니라 인근 서강대, 홍익대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늘어나면서 약국 피해도 장기화될 전망이다.

19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유동인구 급감과 일반약 매출 감소를 체감하고 있었으며 방역 강화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또한 약사들은 음식점, 술집 등이 밀집해있는 지역 특성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시 찾아올 경영 악화 여파를 우려하고 있었다.

16일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온 연세대학교에서는 추가로 11명이 확진을 받았으며, 인근에 위치한 서강대와 홍익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들의 동선이 신촌 음식점 등으로 알려지면서 연세의료원은 신촌세브란스병원 근무자들에게 모임 자제 등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들도 마스크 미착용자의 출입을 관리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었다. 지난 5월 확진자의 약국 활보, 9월 신촌세브란스병원 내 확진자 발생 등의 이슈로 곤혹을 치렀던 터라 피로감과 함께 피해가 누적되고 있었다.

지역 A약사는 "유동인구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게 체감이 된다. 일반약 매출이 약 20% 가량 줄어들었다. 인근에 폐업을 한 일반 상가들이 3~4곳에 1곳은 되는 것 같다"면서 "세브란스의 경우엔 그래도 찾아오는 환자가 있는데 로컬 병의원 옆 약국들은 더욱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마스크를 미착용한 경우 못 들어오거나, 밖에서 마스크를 구입해 쓰고 들어오도록 하고 있다. 만약 확진자가 방문해서 약국이 문을 닫게 되면 피해가 크다"고 했다.

약국 내 감염 시 피해가 더욱 커지기 때문에 약국장들은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하고 있었다.

또다른 지역 B약사는 "사실 요즘엔 어느 곳이고 마찬가지다.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은 외부활동이 많다보니까 전염이 될 가능성이 높고, 추가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 사람들이 찾질 않는다"고 말했다.

또 B약사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들도 있으니까 약국들은 더 조심해야 되고, 직원들에게도 한 번씩 더 조심하라고 얘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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