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뜨거운 IPO 열기…국전약품 등 5곳 스탠바이
- 김진구
- 2020-12-08 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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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신규상장 기업 22곳 예상
- SK바이오팜 대박 후 하반기 급증
- 내년 SK바이오사이언스·HK이노엔 등 상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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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특히 제약바이오기업들의 IPO 열기가 연말까지 뜨거운 모습이다. 2020년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안에 상장을 앞둔 기업이 5곳인 것으로 확인된다.
이같은 열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HK이노엔 등이 큰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이니스트에스티, 오상헬스케어 등 많은 제약바이오기업이 주식시장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놈앤컴퍼니·국전약품 등 5곳 연내 상장 마무리 예고
한국거래소는 지난 7일 미생물 기반 체외진단업체인 퀀타매트릭스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 상장일은 오는 9일이다. 매매거래 역시 9일부터 개시된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 외에 ▲엔젠바이오 ▲지놈앤컴퍼니 ▲프리시젼바이오 ▲국전약품 등이 올해 안에 상장절차를 마무리한다.
10일엔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인 엔젠바이오가 코스닥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이어 지놈앤컴퍼니와 프리시젼바이오가 바통을 받는다. 두 회사는 12월 중순께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장외시장인 코넥스에서 대장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상장은 코스닥 이전상장이다. 이 회사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면역진단 검사업체다. 광학기술을 의료기기 분야에 접목해 면역진단 현장검사 진단키트를 생산한다.
마지막으로 원료의약품 주력업체인 국전약품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국전약품 측은 오는 15일 대신밸런스제6호스펙과 합병을 마무리하고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전약품까지 상장을 마치게 되면, 올해 기업공개를 한 제약바이오기업은 총 22곳이 된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까지만 해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요 기업들이 IPO 일정을 줄줄이 연기한 바 있다. 상반기 IPO 업체는 총 12곳으로, 이 가운데 바이오업체는 드림씨아이에스·에스씨엠생명과학·젠큐릭스 등 3곳에 그쳤다.
그러나 7월 2일 SK바이오팜이 상장과 함께 흥행대박을 내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7월부터 위더스제약·소마젠·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제놀루션·한국파마·셀레믹스·피엔케이·이오플로우·압타머사이언스· 박셀바이오 등 18곳이 연이어 IPO를 진행했다.
바이오벤처의 기업공개 열기는 내년 초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가장 먼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대기 중이다. 각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도전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15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업체다. 현재 8종의 바이오시밀러와 2종의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같은 해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전문 CMO기업이다. 두 회사는 당초 올 연말을 목표로 IPO를 준비했으나, 일정을 내년 1월로 미뤘다. 이밖에 원바이오젠, 뷰노 등이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상태다.
내년 상장이 유력한 업체 중에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다. 업계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의 가치를 3조원 규모로 평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또,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 등과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대박을 낸 SK바이오팜과 마찬가지로 유가증권시장으로 직행한다는 계획이다. 예비심사청구서를 지난 1일 제출했다. 공모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밖에 디앤디파마텍, 바이오다인, 엑소코바이오, 오상헬스케어, 이니스트에스티, 제이시스메디칼, 네오이뮨텍 등이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아직 청구서를 제출하진 않았지만 HK이노엔도 내년 상장이 유력한 대형업체로 꼽힌다. 내년 초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 평가하는 HK이노엔의 가치는 1조~2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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