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7 06:47:35 기준
  • 진단
  • #GE
  • 인력
  • 제약
  • 신약
  • #복지
  • 글로벌
  • #약사
  • #염
  • CT
네이처위드

모노랩스 "소분건기식 약국 차별화...전용 제품도 출시"

  • 정흥준
  • 2020-12-13 16:01:25
  • 소태환 대표 "약국과 이마트 모델은 방향 달라"
  • 약사 환자 상담 강점 기대..."동네약국 성공모델도 만들 것"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맞춤형 소분 건기식이 정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선 가운데, 약국 모델의 가능성과 경쟁력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약국 모델을 선보이는 모노랩스는 향후 약국 전용 제품 소분 등을 구상하며, 일반 매장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획중이었다.

최근 데일리팜은 모노랩스 소태환 대표를 직접 만나 소분 건기식 사업에 대한 계획을 들어볼 수 있었다.

모노랩스는 성탄절을 앞두고 서울 성수동 이마트에서 첫 선을 보이고, 약 일주일 간격으로 신촌 독수리약국에서도 소분 건기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픈 일정이 알려지면서 업체로는 약사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었다. 시범사업 계획상 20곳의 약국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규모별로 다양한 약국을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약 6곳까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려갈 것입니다. 현재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수익성과 업무량, 공간문제 등에 대한 문의들이 많습니다. 우린 향후 자체 서비스를 점검하고 고객 반응도 체크하고,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하며 확장해 갈 계획입니다."

건기식 소분용 ATC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재고도 확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작은 규모의 동네약국 중에서도 참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일반 매장인 이마트와는 상담 측면에서 차별화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향후엔 약국 전용 제품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었다.

"콜마에서 새롭게 생산하는 단일제 21종으로 시작합니다. 이마트에선 영양사가, 약국은 약사가 상담한다는 것이 다르고 약국은 환자의 약 복용 등을 상담할 수 있어 건기식을 적절하게 추천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나아가 약국에서만 파는 영양제도 제공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고, 이는 나중에 약사협의체가 만들어지면 더 논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약국의 모델이 점점 더 특화될 수 있고, 이마트 등 일반 매장과는 다른 서비스의 수요가 집중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모노랩스는 약사가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나머지 구독서비스를 뒷받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약국의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을 함께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복용시간 대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독서비스와 자동결제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약사는 온전히 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고 그래야 장점이 살아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 공장에선 소분된 건기식 1포마다 사진을 찍어 보관하도록 시설화했고, 소비자들의 건의나 불만사항은 업체 측에서 모두 처리할 예정입니다."

"(소분건기식 구독서비스는)약국에 없던 수익모델이고, 사업이 잘 되기 위해선 약사들에 수익 배분이 잘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작동하는지 지켜볼 것이고, 동시에 우린 서비스 편리성이나 디테일을 확보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먼저 시작하는 만큼 노하우는 시간이 갈수록 정교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