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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콜린알포세레이트 임상재평가 계획서 제출 60개사 안팎

  • 이탁순
  • 2020-12-24 10:31:11
  • 절반 이상이 재평가 포기…환수계약 때문에 부담 느낀 듯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임상재평가 계획서를 제출한 제약사가 60개 안팎으로 알려졌다.

재평가 대상 업체 134개 중 절반 이상이 임상시험을 포기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전 업체 대상 환수계약 추진이 알려지면서 중도 포기한 제약사가 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콜린알포세레이트 임상재평가 계획서 제출 마감일에 약 60개 제약사가 신청했다.

특히 유나이티드제약그룹이 계획보다 업체수가 저조한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 관계자는 "대웅바이오-종근당 그룹에는 총 51개사, 유나이티드그룹에는 8개사가 신청한 것으로 전해진다"며 "당초 유나이티드그룹에서 이탈업체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유나이티드그룹은 유나이티드와 자회사 바이오켐제약을 제외하고, 업체당 2.5억원을 넘지 않도록 협약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럴 경우 유나이티드가 예상보다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유나이티드가 경도인지장애 대상 임상 추산비용은 60억원이다.

대웅바이오-종근당 그룹은 51개사로, 업체당 똑같이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다. 치매(도네페질 병용)와 경도인지장애 임상에 총 271억원을 예상했기 때문에 업체당 5.3억원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모든 그룹들이 본 계약을 체결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계약 전에도 임상을 포기하는 제약사 나올 가능성도 있다.

더구나 재평가 실패 전제 환수계약 결과에 따라 이탈자는 더 나올 수 있다는 분위기다. 임상 재평가 참여업체들은 환수계약에 소송으로 맞대응할 방침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는 의견을 모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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