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건강정보망 구축, 미래 약국 경영시스템 선도"
- 정새임
- 2021-01-11 06: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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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석 태전그룹 회장
- 23년 만에 오너3세 경영 본격화
- 지난해 첫 매출 1조원 돌파…"제품 브랜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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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지난 공적마스크 제도를 통해 약사의 직능을 국민에게 부각시켰다고 생각한다. 약국이 국민건강거점센터로서 성장할수 있도록 태전그룹이 서포트 역할을 하고자 한다."
오영석(54) 태전그룹 회장은 본격적인 오너 3세 경영 출범을 알리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오 회장은 지난해 11월 태전그룹(태전약품판매·티제이팜·TJHC·오엔케이·AOK) 회장직에 공식 취임했다. 그는 지난 1997년 태전약품판매 관리약사부터 대표이사를 거쳐 2016년 태전그룹 부회장을 역임, 23년 만에 그룹 수장자리에 올랐다.
100여년의 역사를 지나온 태전그룹은 지난해 매출 1조600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패러다임을 열어나가겠다는 결의를 태전그룹은 다지고 있다.
오 회장은 "그간 준비해온 새 비즈니스 사업들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 배경에는 오 회장이 주도한 약국 플랫폼 '하하하 얼라이언스'가 있다.
하하하 얼라이언스는 효율적 고객관리·소통 수단을 제공하고 맞춤형 상담과 건강정보, 상품 등을 실현하는 종합프로그램이다.
특히 약사용 CRM 웹 서비스인 '우약사(우리 약사님 이웃사랑 서비스)'는 고객 연령이나 복약이력, 관심질환 등 개인정보를 약사가 안전하고 손쉽게 기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오 회장은 "약국의 경쟁력은 단골고객에서 나오기 때문"이라며 하하하 얼라이언스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단골고객이 많은 약국은 주변환경이 바뀌어도 흔들림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 약국들은 고객 정보를 관리할 채널을 갖고 있지 않다. 하하하 얼라이언스는 고객관리 채널을 제공함으로써 약사와 고객이 언제든지 손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약 50여개 약국이 하하하 얼라이언스를 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4만명의 고객 데이터를 축적했다. 올해는 약사회와 협업하며 가맹약국 확대, 100만명의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 회장은 "유통 플랫폼을 살펴보면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보이던 업체들이 물러나고 개인맞춤형 사업이 떠오르고 있다"면서 "달라지는 환경에 발맞춰 약국도 고객들에게 맞춤형 상담과 건강 정보를 제공해 끈끈한 유대관계를 쌓는다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4차산업으로 넘어가는 환경 안에서 약사의 직능을 찾아서 발전시키는 것이 향후 약국과 태전그룹이 살아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라고 말했다.
나아가 태전그룹은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에도 적극 뛰어들 생각이다. 앞서 태전그룹은 건기식 소분 시범사업 2차 사업자로 낙점된 바 있다.
이와 함께 태전그룹은 올해 제품 브랜드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예전에는 제품의 다양성이 점포의 가치가 되곤 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특별한 제품, 즉 경쟁력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는 판단에서다.
제약사와의 상생을 통해 이명증 브랜드 인지도 1위 '실비도'와 집중력 향상 오일 '백화유', 노르웨이 초 프리미엄 빙하수 '이즈브레'를 개발했으며, 향후에도 시장 장악력을 지닌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오 회장은 "영업사원이 우리만의 제품에 대한 니즈가 있었다. 이익 구현을 하기 위한 의미로 처음에 제품을 만들었지만 태전 브랜드에 대한 욕심이 크다"면서 "제약사들이 만드는 OTC를 대상으로 브랜드화를 통한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와 달리 현 시점에서는 업의 가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한 우물을 판다는 의미"라며 "약국이 가치를 발현할 수 있도록 태전그룹이 필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의약품유통업계의 존재가치를 알리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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