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더마, 아토피 시장 도전장…후발주자 차별화 통할까
- 황병우
- 2025-05-29 06:00:05
- 영문뉴스 보기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첫 생물학적제제 앞세워 아토피 치료제 시장 경쟁 진입
- 지난해 8월 국내 품목허가 신청…올해 4분기 승인 기대
- 2026년 2분기 출시 전망, 아토피 치료제 간 경쟁 가속화
- PR
-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 팜스타클럽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갈더마가 회사의 첫 생물학적제제인 '넴루비오(네몰리주맙)'를 앞세워 국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시장인 만큼 후발주자로서 뚜렷한 기전적 차별성, 투약 편의성, 확장된 적응증을 무기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적응증은 아토피피부염과 결절성 양진 두 가지이며, 계획대로 허가가 이뤄지면 2026년 2분기 국내 출시를 계획 중이다.
넴루비오의 허가가 주목받는 이유는 갈더마코리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생물학적제제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갈더마는 여드름 치료제나 보툴리눔 톡신 등의 전문의약품을 국내에 공급해 왔지만 대부분 국소제나 에스테틱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아토피 적응증이 있는 넴루비오의 허가는 포트폴리오 확장의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다만 현재 국내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 시장은 글로벌 빅파마들이 앞다퉈 시장을 넓히고 있는 점에서 후발주자인 넴루비오의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다.
넴루비오와 같은 생물학적제제인 듀피젠트를 시작으로 JAK억제제 그리고 레오파마의 아트랄자나 릴리의 엡글리스 역시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강력한 선발주자가 포진한 아토피 시장에서 갈더마의 넴루비오가 승부를 걸 포인트는 '기전적 차별성'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넴루비오는 기존 생물학제제들이 공략해온 IL-4/13 또는 단독 IL-13 경로가 아니라, 가려움증의 핵심인 IL-31 경로를 억제하는 최초의 약물이다.
IL-31 수용체 알파(IL-31RA)에 결합해 신경 전달을 통한 가려움 신호 자체를 차단함으로써, 기존 약물 대비 신속하고 강력한 소양증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넴루비오의 효능은 다국가 3상 임상시험인 ARCADIA 프로그램에서 입증됐다.
총 1728명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TCS(국소 스테로이드) 병용군과 비교한 결과, 16주 시점에서 EASI-75 도달률과 가려움증 개선 지표(NRS)가 모두 유의미하게 개선되며 공동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또한 투여 방식도 환자 편의성을 고려해 4주 간격의 피하주사로 설계됐으며, 자가주사가 가능한 프리필드 펜도 확보했다. 이는 2주 1회 혹은 매일 복용해야 하는 치료제와 비교해 복약 부담이 적다는 강점이 존재한다.
갈더마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넴루비오의 론칭을 서두르고 있다. 2023년 말 일본에서 최초 승인된 데 이어, 올해 초 유럽과 미국에서 결절성 양진을 적응증으로 먼저 허가받았다.
이는 아토피피부염과 유사한 면역 병리 구조를 가지면서도 치료제가 거의 없었던 틈새시장을 노린 전략이다.
실제 갈더마는 넴루비오를 결절성 양진과 아토피를 모두 치료할 수 있는 이중 적응증 제품으로 차별화하며,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시도 중이다.
그러나 후발주자인 갈더마코리아 입장에서는 진입 초기 가격장벽과 급여 등재의 불확실성 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
즉, 급여 진입 여부가 성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이는 앞선 경쟁 약물에서도 되풀이됐던 모습이다.
기존 약제 대비 후발이라는 점에서 약가 결정 과정이 까다로울 가능성이 있으며, 갈더마가 이에 대비한 비급여 마케팅 또는 의료진 대상 전문 영업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넴루비오는 갈더마코리아의 국내 병원 및 전문과 중심 채널 구축 역량도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에스테틱·일반 피부과 중심의 사업을 주력으로 해온 갈더마 입장에선 새로운 도전 과제도 있는 셈이다.
넴루비오가 얼마나 빨리 의료진과 환자 사이에서 '필요한 약'으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을지는 올해 하반기 허가 여부와 2026년 출시 준비 과정에서 본격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
다국적제약 평균연봉 1억…사노피 1.5억·길리어드 1.4억
2025-04-21 06:19
-
K-스킨부스터, 1조 시장 정조준...톡신 아성에 도전
2025-04-05 06:00
-
갈더마코리아, 이재혁 신임 대표이사 선임
2024-10-07 13:22
-
갈더마코리아, 25년 만에 신사옥 이전…"새 도약 준비"
2023-05-18 09:55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삼천당제약, 전략기획실 직속 'IR·언론 대응 전담팀' 신설
- 2"건기식 50박스 주문할게요"…약국에 걸려오는 '수상한 전화'
- 3비대면 진료 처방·조제건수 제한두나...하위규정 마련에 이목
- 4한미약품 오너 일가 연대 공식화…지분 매입 경쟁 펼쳐질까
- 5후반기 국회 복지위원장에 국민의힘 3선 김정재 의원 물망
- 6유한양행, 프로젠에 추가 투자…이전상장 힘 싣는다
- 7"K뷰티, 이제는 약학이 뒷받침할 때"…약국화장품학회 첫 발
- 8대장암 보조요법 면역항암제 시대 성큼…'티쎈트릭' 도전장
- 9필적에서 갈근탕까지…홍성광아카데미 4기 강의 순항
- 10산정률 하락 전 등재 막차...상반기 제네릭 진입 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