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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파자', 전립선암·췌장암 적응증 동시 확대 예고

  • 식약처 허가 확대 절차 진행중…오는 7월 승인 전망
  • 3상 PROfound·POLO 등 통해 유효성 확인…PFS 개선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PARP저해제 '린파자'가 국내에서도 전립선암과 췌장암 치료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식약처에 상동재조합복구(HRR) 돌연변이가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BRCA 변이(gBRCAm) 전이성 췌장암 환자의 유지요법 등 2개 적응증에 대한 린파자(올라파립) 허가 확대 신청을 제출, 논의를 진행중이다. 오는 7월 승인이 예상된다.

린파자의 전립선암 적응증은 지난해 5월, 췌장암의 경우 2019년 12월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 약물의 전립선암에서의 유효성은 3상 PROfound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해당 연구에서 린파자는 BRCA 또는 ATM 변이 유전자를 가진 mCRPC를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비라테론 또는 엔잘루타마이드를 기반으로 한 호르몬제제 치료와 비교해 위험비(HR)가 0.34로 주요효능평가 지표인 사망 위험을 66% 감소시켰다. 일반적으로 위험비가 1보다 작을 경우 실험군의 위험도가 감소함을 나타낸다.

또한 린파자는 전체 HRR 변이 mCRPC를 가진 환자 집단에서도 아비라테론 또는 엔잘루타미드를 투여한 집단 대비 HR값 0.49를 기록해 사망위험을 51%감소시켰다. HRR 변이 환자군에는 BRCA 1/2, ATM,또는 CDK12 유전자 변이를 비롯한 다른 11개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들이 포함됐다.

린파자는 방사선학적 무진행생존기간(rPFS)에서도 통계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개선을 보였다. BRCA 또는 ATM 돌연변이를 가진 코호트 그룹에서 rPFS 중간값은 린파자가 7.39개월, 호르몬제제를 투여한 집단에서 3.55개월로 비교우위를 보였으며 6개월 시점에서 무진행 비율은 린파자가 59.8%, 호르몬 치료군이 22.6%를 기록했다.

췌장암은 3상 POLO 연구를 통해 효능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린파자 1차 치료 유지요법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7.4개월로 위약군의 3.8개월 대비 질병 악화 및 사망 위험을 47%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년(린파자 34% vs. 위약군 15%) 및 2년(린파자 22% vs. 위약군 10%) 시점 모두에서 린파자 치료군은 위약군 대비 두배 이상의 환자들에서 무진행 생존을 확인됐다.

한편 린파자는 난소암 치료제로 최초 허가됐다. ▲1차 및 2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 ▲3차 이상의 화학요법을 투여 받은 적이 있는 환자, 즉 4차 단독요법 등 다양한 적응증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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