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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대장암·식도암 적응증 추가 예고

  • 식약처 허가 신청 제출…연내 시판 승인 예상
  • 대장암·식도암 1차요법…3상 임상 통해 PFS 등 개선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대장암과 식도암 1차요법 적응증 확대를 노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MSD는 PD-1저해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예후가 나쁜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microsatellite instability hig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 mismatch repair deficient)인 진행성 대장암 환자에서 1차요법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암, 위식도접합부암(GEJ, Gastroesophageal Junction) 1차에서 백금 기반 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한 적응증 추가 신청을 제출했다.

키트루다의 대장암에서의 유효성은 3상 KEYNOTE-177을 통해 확인됐다.

연구는 이같이 예후가 좋지 않은 MSI-H/dMMR 진행성 대장암 환자 307명을 대상으로 1차 치료에 키트루다 단독요법과 기존 화학요법(5-FU 기반 요법 ± 베바시주맙 혹은 세툭시맙)을 비교 평가했다.

중간 분석 결과, 추적관찰기간 중앙값은 32.4개월로, 키트루다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16.5개월, 화학요법군의 8.2개월 대비 2배 이상의 연장을 나타내며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40%까지 감소시켰다.

객관적반응률(ORR)은 키트루다 투여군에서 43.8%, 화학요법군에서 33.1%로 나타났으며, 해당 환자들에서는 키트루다 투여군의 83%, 화학요법군의 35%가 2년차에도 반응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의 경우 KEYNOTE-590 연구를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 중간 분석 결과, 키트루다와 백금 기반 항암제 병용요법은 표준요법 대비 전체생존기간(OS)과 PFS를 모두 개선했으며 반응지속기간(DOR), ORR 등 안전성 지표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한편 키트루다는 국내에서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Triple-negative breast cancer) 1차요법에 대한 적응증 승인을 위한 절차도 진행중이다.

삼중음성유방암에서 키트루다의 유효성은 KEYNOTE-355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해당 연구에서 키트루다는 6개월 이상 빠르게 재발한 예후가 좋지 않은 환자가 포함된 전체 환자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개선과 함께 객관적반응률 53%(완전관해 17%, 부분관해 36%)를 기록하면서 높은 완전관해율로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에서 완치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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