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의약품 수출 호조세 지속…2분기 연속 흑자
- 김진구
- 2021-04-15 12: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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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수출액 2조5천억원…전년동기 대비 76% 껑충
- 진단키트, 작년 4분기 대비 47%↓…미국 확진자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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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 한국의 의약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새해에도 호조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2조5000억원에 가까운 수출실적을 내면서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한국의 의약품 수출액은 22억2988만 달러(약 2조4900억원)다. 지난해 1분기 12억6985만 달러(약 1조4200억원)와 비교해 75.6% 증가했다.
월별로는 1월 6억9859만 달러(약 7800원), 2월 7억1470만 달러(약 8000억원), 3월 8억1659만 달러(약 9100억원) 등이다. 특히 2·3월 수출실적은 작년 12월(10억285만 달러)에 이어 각각 3위와 2위를 차지한다.
수출액과 수입액을 더한 무역수지는 3억4924만 달러(약3900억원) 흑자였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낸 모습이다. 한국은 지난해 4분기 이전까지 분기별 의약품 무역수지에서 한 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었다.
제약업계에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의 수출이 작년에 이어 꾸준히 높은 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수출액은 1조6248억원으로 2019년 1조1009억원 대비 5239억원(32%) 증가한 바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바이오시밀러의 수출 실적이 셀트리온의 실적인 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2019년 4945억원 대비 43% 증가한 8682억원어치를 수출한 바 있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냈던 진단키트는 수출이 주춤한 모습이다.
1분기 수출액은 4억4932만 달러(약 5000억원)였다. 지난해 1분기 1억758만 달러(약 1200원)보다는 4배 이상 늘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2·3·4분기보다는 줄었다. 지난해 2·3·4분기 수출액은 각각 6억2043만 달러(약 6900억원), 6억341만 달러(약 6700억원), 8억4227만 달러(약9400억원) 등이었다.
최대 수출시장이었던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었고, 진단키트 수출액 감소세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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