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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뉴베인액'...180억 정맥순환제 시장 다크호스

  • 노병철
  • 2021-04-27 06:20:42
  • 내달 TV CF 온에어 예정...공격적 마케팅 준비 작업 순항
  • 액상형으로 틈새시장 공략...짜먹는약, 복약편의성 높여
  • 센시아 162억·안티스탁스 8억...경쟁 품목, 2~4억대 형성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원제약 뉴베인액(트록세루틴)이 정맥순환개선 일반약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09년 사노피 안티스탁스정(비티스비니페라엽 건조엑스) 출시로 형성된 이 시장은 3년 뒤 동국제약 센시아정(센텔라정량추출물)의 론칭으로 현재 180억원대로 성장해 있다.

당시 안티스탁스의 선풍적 인기로 한림제약 안토리브캡슐(포도엽건조엑스·2010년), 제일헬스사이언스 센실라정(센텔라정량추출물·2017년) 등등의 제품이 앞 다퉈 선보였다.

뉴베인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동안 정제·캡슐제로 이뤄진 정맥개선 일반약 시장에 최초로 액상형 파우치 제품으로 출시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액제는 정제·캡슐보다 흡수가 빠르고, 휴대가 간편함은 물론 물 없이도 복용할 수 있어 소비자 선호·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명 '짜 먹는 정맥순환제' 콘셉트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대원제약 뉴베인은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간파, 론칭 7개월 만에 2억원 상당의 실적을 올리며 연착륙 기대감을 높였다.

출시된 지 10·4년이 넘은 안티스탁스·안토리브와 센실라가 각각 8억·1억8000만원, 3억9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7개월 동안 2억원 가량의 외형을 올린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뉴베인 블록버스터 육성을 위한 대원제약의 공격적 마케팅 포인트도 눈길이 간다.

현재 OTC 정맥순환제 분야에서 TV CF 방영은 지난해 연간 실적 162억원을 기록한 동국제약 센시아 뿐이다.

이에 맞서 뉴베인은 메인모델을 선정하고, 내달 TV CF를 온에어할 계획이다.

안티스탁스는 적포도잎에서 추출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임상적으로 만성정맥부전(CVI)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센시아의 주성분인 센텔라정량추출물은 정맥혈관벽의 강도와 탄력을 강화시켜주고,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정상화시켜 주는데 도움을 준다.

뉴베인의 주성분인 트록세루틴은 회화나무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디오스민, 루틴, 헤스페리딘 등과 함께 플라보노이드 화합물로서 이들을 통칭해 비타민P라고도 한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 정맥 탄력성이 줄어들고, 판막이 약해져 혈액이 역류하게 되면 하지 부종이나 통증, 하지정맥류, 정맥염 등이 생기기 쉽다. 뉴베인액은 정맥 혈관의 투과성과 탄력성을 회복시켜 이런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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