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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마스크 면세 해준다더니"...이낙연 "미안합니다"

  • 강신국
  • 2021-05-25 14:57:27
  • 67회 정기 대의원총회서 공적마스크 재조명
  • 김 회장 " 2만 3000여 약국 헌신과 선의 정당한 평가 수반돼야"
  • 이 의원 "김대업 회장, 전혀 잘 못 없어...정부·여당 잘못"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이낙연 의원(전 국무총리) 등 정치권, 정부 인사 앞에서 공적마스크 면세 무산에 유감을 표하자, 이낙연 의원도 "김대업 회장은 잘 못이 없다"며 "면세 약속을 지키지 못해 정부와 여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고 했다.

왼쪽부터 이낙연 의원과 김대업 회장
김 회장은 25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67회 대의원총회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불안감이 가장 컸던 시기에, 국민들이 가장 힘들어하고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전국의 2만 3000여 약국과 약사들이 공적마스크 공급을 담당,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화시키는 큰 일을 했지만 공적마스크 매출에 대해 면세를 하겠다는 국회, 정부, 청와대가 함께 했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당시 공적마스크 면세를 약속했던 이낙연 의원과 보건복지위원장, 복지위원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공적마스크 공급으로 인한 회원들의 희생과 노고가 너무 컸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오늘 대의원총회 자리를 빌어 대한약사회장으로서 다시 한번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회장은 "K-방역의 선봉에 섰던 전국 8만 약사와 2만 3000여 약국의 헌신과 선의에 대한 정당한 평가는 당연히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낙연 의원은 "2년전 마스크 대란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약사님들이 애먼 욕을 먹고, 200미터 줄서 기다리는 모습 등이 대표적인데 그래도 약사님들의 헌신 덕분에 조기에 마스크 대란을 극복,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정부, 여당은 당시 너무 고마운 나머지 마스크 소득세 면세를 약속했는데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며 "정부와 여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여기 나와 있는 김대업 회장은 전혀 잘 못이 없다. (면세 해결을 위해)엄청 나게 노력했다"며 "면세가 안되니 도와줄 것을 찾다 체온계 지급, 공공심야약국 지원 등 5~6개의 약사회 안건을 접수해, 이행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약사 관련 법안도 잘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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