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 이연제약, 유동주식수 큰 폭 확대될까
- 이석준
- 2021-05-31 06: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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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환가액 2만2857원…5월 28일 종가 3만5850원
- 내년 7월말부터 '700억 CB' 등 주식 전환 예고
- 신주 상장시 유동주식 비율 현 39%에서 51%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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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 유동주식수 확대가 예고된다. 주가 상승으로 전환사채(CB) 등이 주식(신주)으로 전환될 수 있어서다. 현재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이연제약 유동주식 비율은 전체의 40% 수준에 불과하다.
유동주식수는 유통주식수에서 자사주, 대주주 지분 등을 제외한 실제 유통되는 물량의 주식수다. 유동주식수가 늘면 거래 활성화 원동력이 된다.

이연제약은 5월 14일 700억원 CB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100억원 등 800억원을 외부서 유치했다.
2900억원 규모의 충주공장(바이오+케미칼) 투자를 위해서다. 바이오는 오는 6월, 케미칼은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다. 2900억원은 이연제약 10년치(2011~2020년) 영업이익 1393억원의 2배가 넘는 금액이다.
700억원 규모 CB 전환가액은 2만2857억원이다. 전환청구가 가능한 내년 7월 26일 이후에도 주가가 전환가액을 웃돌 경우 700억원 모두 신주로 전환될 수 있다.
CB 주식수는 약 306만주다.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최저 1만9429원)시 신주는 약 360만주로 늘어난다.
여기에 10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 물량(50만주)과 미상환 1회차 CB 물량(약 9만주)을 포함하면 신주는 최대 약 420만주까지 늘어난다.
유통주식수 최대 2210만주 확대
종전 유통주식수가 1790만주에서 2210만주로 확대된다는 소리다.
이연제약의 현재 유동주식수는 전체 약 1790만주에서 자사주(24만5820주)와 대주주 물량(1065만353주)을 제외한 700만주 가량이다.
여기서 앞서 언급한 CB, 유증 등 신주 약 420만주가 시장에 풀릴 경우 유동주식수는 약 1120만주로 증가한다. 전체 2210만주에서 50% 이상이 유동주식수가 되는 셈이다. 현재 39%에서 51% 수준이 된다.
증권가 관계자는 "표면 및 만기이자율이 모두 0%여서 CB 물량은 사실상 주식으로 전환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유증도 마찬가지다. 이 경우 대주주 지분율이 높았던 이연제약은 유동주식수 증가로 거래량 확대를 도모할 수 있다. 단 신주가 모두 발행되더라도 오너일가 지배력은 49%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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