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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258억 외형 '애드베이트' 혈우병A 치료제 시장 주도

  • 노병철
  • 2021-06-14 06:20:00
  • 10여개 약물군 경쟁 구도...전체 800억~1000억원대 매출 형성
  • 노보세븐·그린모노·진타, 지난해 158억·90억·78억원 실적 올려
  • 훼이바·코지네이트, 32억·28억원...2018년 대비 반토막 성적

혈우병A 치료제(사진 왼쪽 상단부터 그린모노, 애드베이트, 엘록테이트, 노보세븐알티))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최근 심평원의 '소아 혈우환자에 대한 면역관용요법 우선 고려 급여기준'이 이슈화 되면서 혈우병A 치료제 시장이 재조명 받고 있다.

현재 처방되고 있는 혈우병A 치료제는 애드베이트(다케다), 노보세븐알티(노보노디스크), 그린모노(GC녹십자), 진타솔로퓨즈(화이자), 애디노베이트(다케다), 그린진에프(GC녹십자), 훼이바(적십자), 코지네이트에프에스(바이엘), 이뮤네이트(적십자), 엘록테이트(사노피), 헴리브라(JW중외제약) 등 10여개 제품이 있다.

이들 품목군 중 항체치료제는 노보세븐알티·훼이바와 같은 우회치료 약물이 있고, 항체·비항체 모두에 적응증을 가진 헴리브라가 있다. 이외 약물은 8인자로써 비항체 환자에 투여된다. ITI(항체제거/면역관용요법)에 주로 쓰이는 치료제는 이뮤네이트다. 면역관용요법은 12세 미만 소아 혈우 환자에게만 사용된다.

혈우병A 약물 중 가장 먼저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그린모노(2004)·이뮤네이트(2004)·훼이바(2006)·애드베이트(2007) 순이다. 제조·수입사는 다르지만 GC녹십자가 4개 치료제에 대한 영업을 맡고 있다.

혈우병A 치료제 매출 분석(자료: 아이큐비아)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제품은 애드베이트로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2020년 2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노보세븐알티의 2018·2019·2020년 실적은 195억·180억·158억원으로 1위 품목을 추격 중이다.

3위에 랭크된 그린모노는 90억원대 외형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진타솔로퓨즈·애디노베이트·그린진에프도 50억~70억원대 매출을 형성하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훼이바·코지네이트에프에스의 지난해 실적은 32억·28억원으로 2018년 최고 매출 대비 반토막 성적을 거뒀다.

한편 혈우병은 크게 혈우병A(제Ⅷ 인자 결핍), 혈우병B(제Ⅸ 인자 결핍·'크리스마스 병'으로 알려짐), 혈우병C(제ⅩⅠ인자 결핍), 부혈우병(parahemophilia·V인자 결핍), 가성 혈우병(pseudohemophilia) 혹은 폰빌레브란드병(von Willebrand 인자 결핍) 등으로 구분된다.

혈우병A 환자의 발생빈도는 정상출생 남아 5000명~1만 명당 1명 정도며, 혈우병B는 이것의 1/5정도다. 폰빌레브란트병의 경우 남녀 모두에서 발생하며 1000명에 1명 가량이다.

전 세계적 60만명의 혈우병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며, 전체 혈우병 환자의 12% 정도가 B형 혈우병 환자다. 우리나라의 경우 혈우병A 환자는 2000여명으로 가장 많으며, 혈우병B 400여명, 폰빌레브란트병 100여명, 혈우병C 20여명 정도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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