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제약, 상반기 수천억 자금 조달 봇물…R&D 속도
- 이석준
- 2021-06-23 11: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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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홀딩스, 회사채 500억…동아ST, 1000억 CB
- 녹십자홀딩스·녹십자 합계 3300억 회사채
- 보령제약 985억 유상증자…연구개발 가속화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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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형제약사들이 올 상반기 수천억 내외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시설자금 등 목적은 다양하지만 최종 목표는 R&D 속도에 맞춰져 있다.

종근당홀딩스와 동아에스티는 6월 자금 수혈에 나섰다.
종근당홀딩스는 설립 후 첫 회사채(공모)를 발행한다.
500억원 규모다. 250억원씩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된다.
채무상환시 단기차입금(별도 기준)의 72%를 해소하게 된다. 종근당홀딩스의 별도 기준 올 1분기말 총차입금은 349억원이다. 모두 단기차입금으로 250억원이 상환되면 단기차입금의 70% 이상이 사라져 99억원만 남게 된다.
동아에스티는 1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주주우선공모'로 발행한다.
1000억원 중 580억원은 송도 공장 신설자금으로 사용된다. 회사는 2022년 준공 목표로 지난해부터 810억원을 들여 경구용 의약품 제조시실을 갖춘 송도 공장을 건설 중이다.
420억원은 임상 3상에 돌입한 건선치료제(DMB-3115) 연구개발비에 투입된다. 회사는 올 1분기 미국에서 DMB-3115 3상에 착수했다. 폴란드 등 유럽 3상도 개시했다.
녹십자홀딩스 1300억, 녹십자 2000억, 보령제약 985억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는 4월 각각 1300억원, 2000억원 회사채를 발행했다.
모두 단기부채 상환 목적이다.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의 지난해말 별도 기준 단기차입금은 각각 3677억원, 2840억원이다. 총 6500억원 규모다. 3300억원은 단기차입금을 갚는데 쓰인다.
보령제약도 4월 985억원 규모 주주대상 유상증자에 나섰다.
보령제약은 이중 700억원을 Legacy Brand(Legacy Brands Acquisition, LBA) 인수 추진에 사용한다.
LBA는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에 기반해 일정 수준의 매출 규모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뜻한다.
보령제약의 LBA 인수 추진은 앞선 성공 경험 때문이다.
회사는 2015년 글로벌제약사 일라이릴리로부터 '젬자(성분명 젬시타빈염산염)' 유통권을 확보했다. 젬자는 현재 국내서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3월 자사주 처분으로 400억원을 현금화했다.
회사는 확보한 현금은 R&D 투자 및 해외사업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코로나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 △당뇨병 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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