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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알파'...약사회관 임대권 부당거래 조사 난항

  • 강신국
  • 2021-06-24 00:13:17
  • 2차 조사위원회 열렸지만 조사대상 3인 전원 불참
  • 서면진술서만으로 사실확인 검증 한계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임 집행부에서 벌어진 대한약사회관 임대권 부당거래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가 당사자들의 대면조사 불참으로 사실 확인에 난항을 겪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3일 제2차 대한약사회관 임대권 부당거래 조사위원회(위원장 권태정) 회의를 진행했다.

조사위원회는 해당 사안을 공정하게 조사하고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밝히기 위해 당사자로부터 직접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를 진행하려 했지만 대상자 3인(조찬휘 전 대한약사회장,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 이범식 약사)이 모두 불참해 제출된 서면 진술서를 검토했다.

이에 조사위원회는 당사자가 직접 참석하지 않아 서면 진술서만으로는 정확한 사실 확인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2차 기일을 마련해 질문지를 미리 송부하고 당사자에게 소명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2차 대한약사회관 임대권 부당거래 조사위원회
임대권 부당거래 조사는 이범식 약사가 재건축 임대권 가계약금 명목으로 1억원 외 2억 5000만원을 더 빌려준 만큼 약사회가 책임을 지라며 약사회에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발생했다.

이에 조찬휘 전 대한약사회장은 "대한약사회는 약사들끼리의 개인적인 일로 약사회가 분열되지 않도록 적절한 역할을 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 약사에게도 개인적인 일은 개인적으로 해결하라"고 지적하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약사회 대의원들은 지난달 25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대한약사회관 임대권 부당거래 ▲전임 집행부의 적법한 절차없이 사용된 의약품정책협의회 기금 ▲약학정보원 전임 임원 회계문제 등 3대 회계부정 사건에 대한 사실 확인 시 약사윤리위원회 회부와 법적 조치 진행을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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