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설 씨티씨바이오, R&D 성과 연말 가시화 기대
- 이석준
- 2021-08-18 06: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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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2020년 5년 연속 영업손실…올 반기도 10억 적자
- 800명 규모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연내 허가 신청 목표
- 동구바이오, 더브릿지 5% 이상 주주 등장…M&A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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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M&A설이 돌고 있는 씨티씨바이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수년째 영업손실을 내며 실적 부진에 빠져있다. 외형은 1300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다만 핵심 R&D 성과는 이르면 연말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씨티씨바이오는 2016년부터 영업손실을 기록중이다. 2016년 26억원, 2017년 140억원, 2018년 59억원, 2019년 40억원, 2020년 59억원 등이다. 5년 합산 324억원 영업손실이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매년 발생하고 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합계 손손실은 692억원이다. 올 반기에도 27억원 적자를 냈다.
외형은 수년째 1300억원 수준이다. 2016년 1231억원이던 매출은 2020년에도 1300억원에 머물렀다. 4년간 69억원 증가다.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임상 마무리 단계
실적과 달리 R&D 부문은 성과 도출을 앞두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대표 파이프라인은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실데나필+클로미프라민, CDFR0812-15/50mg)가 꼽힌다. 회사는 연내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는 2019년 10월부터 남성 성기능 개선 목적으로 3상을 진행중이다. 규모는 약 800명 환자 대상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다.
회사는 3상 종료 후 연내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국내외제약사 코프로모션 등도 검토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국내 허가 도전은 물론 국내 임상자료를 인정하는 남미 17개국, 중동 7개국,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아프리카 지역 대상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과 미국은 추가적인 인종간 개체차 시험을 통해 추후 허가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용 코로나백신 개발 속도
자회사 씨티씨백은 최근 미국 캔자스대학에 반려동물용 코로나19 백신 고양이 대상 효능 평가를 의뢰했다.
실험은 캔자스대학 Biosecurity Research Institute(BRI) 특수시설(BSL-3Ag)에서 고양이 대상 백신을 접종해 면역을 형성시킨 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방식으로 직접적인 백신 효능을 평가한다.
씨티씨백은 해당 백신을 연내 수출용 품목 허가는 물론 국내 동물병원 임상 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M&A설이 돌고 있는 씨티씨바이오는 적자 지속으로 실적 측면만 보면 낙제점에 가깝다. 다만 R&D 성과가 가시화된 점은 향후 기업 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짚었다.

5% 이상 지분을 든 동구바이오제약은 경영참여를 선언하고 추가 지분 확보를 검토중이다.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8.44%를 쥐고 있다고 공개했다.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조호연 회장 측근 지분율이 9.92%에 불과해 뭉텅이 지분 향방이 M&A와 연동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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