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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3040 젊은피 경영인 부상...세대교체 가속화

  • 이석준
  • 2021-09-06 06:29:35
  • 대웅제약, 보령제약, 동아쏘시오 등 40대 전문경영인 체제
  • 제약계 대부분 오너 2~3세 승계 경영 돌입...패러다임 변화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보령제약이 45세 전문경영인을 대표 자리에 임명하면서 제약업계 젊은 경영인이 재조명받고 있다.

30~40대 경영인 중 사령탑에 오른 이들은 대부분 오너 자녀다. 보령제약,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은 전문경영인을 수장으로 두고 있다.

보령제약은 최근 장두현 단독 대표(45) 체제로 변경했다. 보령제약의 첫 전문경영인 단독 대표 체제이자 첫 40대 전문경영인 임명이다.

보령제약처럼 40대 전문경영인을 대표로 내세운 곳은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가 꼽힌다.

대웅제약은 2019년 전승호 본부장(46)은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당시 전 대표 나이는 44세다. 대웅제약 창립 이래 오너일가가 아닌 전문경영인을 대표에 내세운 첫 케이스다. 대웅제약은 지난해도 이창재 본부장(44)을 마케팅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동아쏘시오그룹도 지난해 사장단 인사를 통해 당시 40대 정재훈 상무(50)를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에, 김민영 경영기획실장(49)은 동아에스티 사장에 임명했다.

경영 승계 30~40대 사령탑

일부 제약사를 빼면 30~40대 경영인 사령탑은 대부분 오너 자녀다.

한미약품은 오너 2세 임종윤(49/장남), 임주현(47/장녀), 임종훈(44/차남)씨가 나란히 사장을 맡고 있다. 임종윤, 임주현 사장은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에서 각각 대표이사 사장, 사장도 겸임하고 있다.

녹십자그룹은 형제 경영을 펼치고 있다. 오너 3세 허은철 대표(49)와 허용준 대표(47)가 각각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를 이끌고 있다. 허은철 대표와 허용준 대표는 고 허영섭 회장 차남과 삼남이다.

보령제약의 사실상 지주사 보령홀딩스는 오너 3세 김정균 대표(36/장남)가 맡고 있다. 김 대표는 2019년부터 보령홀딩스를 이끌고 있다.

한상철 제일파마홀딩스 대표(45, 오너3세/장남), 정유석 일양약품 부사장(45, 오너 3세/장남), 강원호 유나이티드제약 대표(45, 오너 2세/장남), 조동훈 하나제약 부사장(41, 오너 3세/장남),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47, 오너 2세/장남) 등도 젊은피 경영인으로 꼽힌다.

허승범 삼일제약 부회장(40, 오너 3세/장남),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41, 오너 3세/장남),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47, 오너 3세/장남), 허미애 삼아제약 대표(46, 오너 3세/장녀), 김태훈 아주약품 사장(39, 오너 3세/장남) 등도 있다.

또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45, 오너 3세/장남), 조성배 조아제약 사장(49, 오너 2세/차남), 이원범 환인제약 대표(47, 오너 2세/장남), 윤종욱 일성신약 대표(35, 오너 3세/차남) 등이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오너 사위다.

업계는 30~40대 ??은 경영인이 전면에 부상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제약산업 패러다임 변화도 예측하고 있다. 산업계가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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