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7 07:21:05 기준
  • 진단
  • #GE
  • 인력
  • 제약
  • 신약
  • #복지
  • 글로벌
  • #약사
  • CT
  • #염
팜스터디

제약업계, 젊은 경영진 약진…40대 인사 기용 활발

  • 이석준
  • 2020-01-03 12:11:00
  • 대웅제약, 마케팅영업 부사장에 43세 이창재 본부장 임명
  • 셀트리온, 40대 부문장 3명 등 총 4명 공석 '전무' 자리 선임
  • 보령, 3세 경영인 대표 발탁…콜마, 2세 윤상현 부회장 시대 개막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 젊은 경영인들이 약진하고 있다. 40대 초반 사령탑도 등장했다. 경영권 승계에 초점을 맞춘 기업은 30대 대표도 중용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지난해 연말과 올초 2020년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마케팅영업 부사장
대웅제약은 이창재 본부장(43)을 마케팅·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이 부사장은 2015년 본부장 발탁 후 초고속 승진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부사장은 대웅제약 영업마케팅 핵심인 '검증 4단계 전략'을 수립해 혁신적인 마케팅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웅제약은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한 인재 중용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 부사장 인사도 대웅제약 인사 철학의 일환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전승호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전 대표 나이는 43세다. 대웅제약 창립 이래 오너일가가 아닌 전문경영인을 대표에 내세운 첫 케이스다.

셀트리온도 40대 부문장을 전무로 임명하는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민철 관리부문장(49), 이혁재 경영지원부문장(45), 권기성 연구개발본부장(52), 이상윤 글로벌운영본부장(48) 등 총 4명이 전무로 올라섰다. 이중 3명이 40대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 기우성 부회장, 장신재 사장 다음으로 수석 부사장 3인, 상무 직급으로 이어지는 직급 체계를 갖고 있다. 이번 사례는 전무 자리에 첫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경영지원, 관리, 제품개발, 제조 등 총 4개 부문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권 승계 목적의 젊은피 인사도 등장하고 있다.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좌),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김정균 운영총괄(34)은 보령홀딩스 신임 대표이사에 올랐다. 김 대표는 보령제약 창업주 김승호 회장 손자이자 김은선 회장 장남이다.

김 대표는 2014년 보령제약에 이사대우로 입사했고 전략기획팀, 생산관리팀, 인사팀장 등을 거쳤다. 2017년 1월부터 보령홀딩스 사내이사 겸 경영총괄 임원을 지냈다.

보령홀딩스는 핵심 사업회사 보령제약 지분을 52% 보유한 사실상 지주사다. 창업주 손자가 단독으로 지주사 사령탑을 맡으며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김정균 대표는 2017년말 기준 보령홀딩스 지분 25%를 보유한 2대주주다.

한국콜마도 윤상현 총괄사장(45)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윤 신임 부회장은 한국콜마 창업주 윤동한 회장 장남이다. 2009년 한국콜마에 합류했고 2016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화장품과 제약사업 부문을 지휘했다. 지난해 4월 씨제이헬스케어를 인수를 주도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