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코로나 항원검사키트 국민 개별사용 권고 안해"
- 강신국
- 2021-09-08 10: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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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남용으로 인한 방역체계 허점 작용할 수 있어"
- "검사 시행, 결과 해석에 있어 의료진 지도·감독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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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7일 "일반 국민이 개별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사용하는 것은 권고하지 않는다"며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신속항원검사키트는 의료기관에서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사용해야 한다"면서 "거동이 불편한 경우, 오지, 교도소 등 특수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검체 채취, 검사 시행 및 결과의 해석에 있어 의료진의 지도·감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의협은 "검체 채취의 문제, 검사방법의 오류, 결과 값 판독 오류, 결과 후 판단과 대처, 검사 오남용으로 잘못된 안도감, 2차 피해 등을 야기하여 방역체계의 허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민감도가 낮은 검사법을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검사키트'라는 용어를 사용해 무증상자를 포함한 다수의 국민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국민들에게 익숙한 임신 진단용 간이키트는 전염성 질환이 아닌 임신이라는 정상적인 상태를 반영하는 키트이며, 위음성이 나오더라도 시간이 흐른 뒤에 검사하면 다시 양성으로 나오게 되어 대부분의 경우 그 과정에 문제가 없다"며 "또한, 검사 후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게 돼 향후 필요한 진료를 받게 되며, 상황이 변화하는 급성 질환이 아니라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그로나 코로나19 같이 전염성 질환의 진단을 간이키트를 사용해 국민 개인에게 진단검사를 하게 하는 것은 결과 판독, 결과를 얻은 뒤의 향후 조치에 대한 책임과 경제적 부담을 개인에게 넘기는 일로 심각한 문제가 따른다"며 "실제 현실에서 결과의 정확도 저하, 위음성의 경우 잘못된 안도감을 주게 돼 2차 피해 발생 가능성, 양성을 보인 경우 심리적 혼란으로 인한 회피 등이 발생하여 국가 전염성 질환의 방역체계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의협은 "4차 대유행의 원인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신속항원검사키트의 오남용에 대한 문제가 확인된 만큼 이에 따른 권고문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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