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잇단 백신접종 참여…약국은 조제환자 감소
- 김지은
- 2021-09-10 10: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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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방 많은 진료과 접종 집중으로 조제 환자 줄어
- 동네 의원까지 코로나 백신접종 집중
- 면역력 상승에 따른 감기 환자 감소 여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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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약국가에 따르면 동네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의 코로나 백신 접종율이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약국을 찾는 처방 조제 환자는 감소했다.
위탁의료기관 수가 워낙 많아진데다 접종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동네 의원들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에 진료 시간 대부분을 할애하는 실정이 됐다.
현재 접종 기관의 경우 예진 의사 1명당 하루 백신 접종 인원은 100명으로 제한돼 있다. 동네 의원들은 기본 예약 환자와 잔여백신 예약 환자까지 하루 적게는 50명에서 많게는 100명의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들이 소아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 처방이 많은 진료과에 집중돼 있다보니 지역 약국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이 됐다. 서울의 한 약사는 “코로나 이후 줄어든 조제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인데 주변 의원들의 백신 접종이 많아지면서 조제 건수가 더 줄어든 상태”라며 “의사가 한명인 소규모 의원의 경우 의사가 백신 접종을 하느라 기본 진료 시간을 빼기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안다. 그렇다 보니 본래 진료를 위해 예약하는 환자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지난해에 비해 조제 매출이 조금 올라오는 상황이었는데 같은 건물 내과가 백신 접종 예약을 늘리면서 다시 조제 건수가 20~30% 내려간 상황”이라고 했다.
의료기관들의 백신 접종을 넘어 감기 환자 자체가 줄어든 것도 약국 조제 건수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다수 약사들의 말이다.
실제 코로나 확산 이후 감기 환자는 줄어들었고, 이는 질환으로 인해 동네 병·의원을 찾는 환자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사실 약국 조제 매출 중 감기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 소아과, 내과, 이비인후과 모두 감기와 연결되기 때문”이라며 “코로나 이후 마스크 착용과 위생이 철저해지면서 감기를 비롯한 각종 전염 질환이 눈에 띄게 줄었다. 그렇다 보니 기본적으로 동네 의원을 찾는 환자 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고, 덩달아 약국도 조제 매출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은 1만6277곳으로, 이들 기관은 접종 1회당 1만9220원의 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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