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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임시총회 열고 온라인 투표 시행하라"

  • 강신국
  • 2021-09-16 11:33:03
  • "3개월 전 나온 온라인투표 지원불가 지금까지 팔짱끼고 뭐했나?"
  • "우편투표 고집하는 숨은 저의 의심"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주자인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회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라며 온라인 투표 시행을 촉구했다.

최 전 회장은 16일 입장문을 내어 "예상하지 못한 감염병 우려로 비대면 온라인 시대가 서둘러 찾아왔는데 선거를 우편투표만으로 진행하겠다는 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다"며 "정부 선관위 온라인투표 지원 불가 결정이 3개월 전 나왔는데 지금까지 뭐했냐"고 지적했다.

최 전 회장은 "공식적으로 정부 중앙선관위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인 'K-Voting'의 민간 영역 서비스가 종료된다는 얘기가 나온 것은 6월로 3개월 전에 공지된 내용"이라며 "이는 중소기업 사업자가 참여중인 시장을 보호하고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고려한 게 이유인데 정부기관 서비스 대신 민간기업에서 운영중인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취지대로 민간 영역 온라인 투표시스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지금이라도 업무지원센터에 전화 한통하고 서비스 지원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며 "공지를 꼼꼼히 살피지 못해 문의 전화번호를 확인하지 못했다면 그나마 조금이라도 편을 들 일이지만, 서비스 지원을 종료한 정부기관의 뜻이 과연 온라인 투표 대신 우편투표를 이용하라는 의미로 들리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사회장 선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취지와는 동떨어진 우편투표 방식으로 진행하려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지원을 받으라며 상담 전화번호까지 명시된 업무지원센터를 외면하는 배경은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그는 "약사회 선거관련규정이 걸림돌이면 고치면 된다. 절차를 밟아 이사회 의결을 거치고 임시총회를 개최하면 될 일"이라며 "상임이사회에 이어 이사회 일정도 잡힌 것으로 알려진 마당에 정작 규정 하나 손볼 시간을 접어둔 이유는 무엇인가. 3개월간 손놓고 있다 규정 타령하며 팔짱낀 채 '우편투표만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저의를 묻고 싶다"고 말했다.

최 전 회장은 "우편투표 방식을 고집한 배경에 만약 또 다른 이해관계나 다른 저의가 숨어 있다면 손가락질을 받을 일"이라며 "약국은 물론 병원과 제약기업도 온라인으로 의약품을 주문하고 관리하며, 의료보험료 청구 역시 온라인 방식이 보편화된 시대를 살고 있다. 휴대전화 하나로 약국업무를 모두 살필 수 있는 세상을 사는 약사가 회장 선거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우체통 찾아 길거리를 헤매야 하냐"고 반문했다.

그는 "당장 내일부터라도 시대 흐름에 맞는 선거관리에 충실하기를 바란다. 9월 말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이사회에서 약사회관 리모델링을 자축하는 소소한 행사를 기획중이라는 소문인데 참석 이사들이 회관을 투어할 시간 정도면, 온라인투표 도입을 위한 검토를 하고 남을 시간이다. 유권자의 눈이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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