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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알리코·일양, 자사주 매입…국전은 218억 매도

  • 이석준
  • 2021-10-08 10:12:50
  • 허승범 삼일 부회장, 정유석 일양 부사장 지분 추가 확보
  • 국전 오너家 2만원 안팎서 107만주 규모 장내 처분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 알리코제약, 일양약품 등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목적이다. 반면 국전약품 오너일가는 218억원 규모 주식을 팔았다. 국전약품은 제약바이오주 전반적인 하락장 속에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삼일제약은 최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10억원 규모로 계약기간은 올 10월 5일부터 내년 10월 4일까지 1년간이다.

NH투자증권이 담당한다. 이에 허승범 삼일제약 부회장은 10월 12일 2600주 장내매수를 결정했다. 10월 7일 종가(8310원) 기준 2161만원 규모다.

허 부회장은 이외도 올 5월 6일 2236주(주당 9716원), 5월 11일 1465주(9576원), 5월 20일 2706주(9335원), 6월 1일 5600주(9155원), 6월 4일 4550주(9525원) 등 장내매수를 단행했다. 이 역시 신탁계약을 통해 주식을 확보했다.

정유석 일양약품 부사장도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3935주를 늘렸다. 취득단가는 3만950원에서 3만1700원 사이다. 이로써 정 부사장의 올해 장내매수를 통해 증가한 합계 주식수는 2만1935주이 됐다. 지분율은 4.04%(77만446주)까지 올랐다.

이외도 알리코제약도 얼마전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올 10월 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4억7296만원 규모다.

반면 국전약품은 오너일가가 주식을 매도했다.

최대주주인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 형제인 홍종훈씨, 홍종학씨, 모친 심순선씨는 최근 107만8510주를 장내서 팔았다. 규모는 218억원 어치다.

장내매도는 9월30일부터 10월 5일 사이 단행됐다. 처분 단가는 1만8415원에서 2만895원이다. 홍종호 외 5인의 지분율은 64.18%(3149만2861주)서 61.98%(3041만4351주)로 떨어졌다.

국전약품 주가는 9월 1일부터 29일까지 176% 수직상승했다. 9월 29일 종가는 2만2100원이다. 국전약품 몸값 상승은 샤페론의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 임상 2상 결과와 연동됐다는 분석이다. 국전약품은 누세핀 원료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다만 9월 29일 이후 주가는 급락했다. 10월 7일 종가는 1만4250원이다. 국전약품 오너일가는 사실상 최근 고점에서 주식을 처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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