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5060, 최광훈 3040 강세...세대공략 '승부처'
- 강신국
- 2021-11-06 00: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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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대별 후보간 지지율 확연
- 50~60대, 김 지지...30~40대는 최 우세
- 원인은 '한약사 문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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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3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두 주자의 강점과 약점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먼저 김대업 회장은 30~40대 유권자에서 최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열세다. 이같은 결과는 데일리팜이 진행한 1~2차 조사에서도 유사했다.
원인은 무엇일까? 서울지역의 A분회장은 먼저 한약사 문제를 꼽았다. 이 분회장은 "한약분쟁을 경험한 기성 약사들은 한약사 문제 해결책으로 결국은 통합약사를 꼽는다"며 "그 저변에는 '약은 하나'라는 인식이 깔려있다. 약과 한약을 분리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분회장은 "젊은 약사들의 반발 심리는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어떤 집행부가 들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특히 6년제 출신과 한약조제자격이 없는 젊은 약사들은 한약사 문제를 보는 시각이 기성약사들보다 더 강경하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결국 김대업 회장이 젊은 약사 공략 여부가 승부처라는 것을 알고 있다. 30대 약사들인 최진혜, 정수연 약사를 선거캠프에 전진 배치 하기로 한 것도 젊은 층 공략을 위한 히든카드다.
반면 최광훈 예비후보는 예상과 달리 50~60대 지지율에서 김대업 회장에게 밀리고 있다. 기성약사들은 젊은 층보다 투표에 대한 관심과 참여율이 높다는 점에서 최 후보가 반드시 잡아야 할 공격 포인트다.

이 임원은 "회장을 바꿔야 한약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젊은 약사들의 인식이 최 후보 지지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만약 최 후보가 당선된 이후 한약사 문제에 변화가 없다면 바로 지지 철회로 이어질 수 있는 게 젊은 약사들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젊은 약사들의 지지세를 확보한 최 후보가 어떤 정책 비전으로 기성약사들을 공략할지가 관건이다. 여기에 감사단과 대약 선관위를 '홍위병'이라고 공격하는 강경 전략도 수정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 후보를 지지한다는 경기지역의 전직 분회장은 "싸워야 할 대상은 김대업 집행부인데 감사단과 선관위와 싸우는 것은 득이 되지 않는다. 최 후보의 콘셉트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결국 3년 만에 다시 만나 두 주자는 약점은 만회하고, 강점은 키워야 승리할 수 있다. 이제 운명의 시간이 33일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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