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선거 막판 '재택치료 약 배달' 집중 공략
- 강신국
- 2021-12-01 11: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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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업 집행부 사과하라" 맹공
- "방역팀에 약사 고용해 약사가 약 전달해야"
- "대면 투약원칙 스스로 내 팽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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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최광훈 후보(1번)가 약 배달이 허용되면 약사의 핵심 직능이 사라질 수 있다며 선거 막판 이슈로 재택치료에 따른 약 배달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 들고 있다.
최 후보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40대 대한약사회장 선출을 위한 장정이 서서히 마무리돼 가는데 선거운동 중에 터진 도매직원 약 배달 문제로 인해 약사회 집행부에 대한 성토와 1인 시위를 진행하게 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김대업 후보 측에서는 이 문제를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 하고있지만, 사실 이 문제야말로 김대업 집행부의 회무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약사회는 회원들의 권익을 지켜야 하는 책임이 있다.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되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방향과 사회 정의 실현에 부합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복지부도, 약사회도 말로는 불법이라고 하면서도 약 배달을 눈감아 주는 입장을 취하다 보니 배달앱 업체들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약사의 핵심 업무 중 중재 의료진의 치료계획이 환자에게 잘 적용이 되고 있는지, 환자가 처방약을 복용하는데 부작용 등의 문제는 없는지, 약물이나 음식물 간의 상호작용 염려는 없는지 등을 살피고 조정하고 관리하는 역할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약사의 중재는 환자의 치료와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 때문에 환자에 대한 대면투약 원칙이 유지되고 있는다. 이에 약사회는 약사의 중재 역할을 지키고 확대하려는 방향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약 배달이 허용되면 대면 투약이 불가능해지고 약사의 중재 역할은 사라진다"며 "이 말은 약사의 핵심 직능이 사라질 수 있다는 말"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약사회 핵심 임원은 얼마 전 한시적 비대면 고시가 종료되면 약배달도 종료될 것이니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면서 "100억이 넘는 자본을 투자하고 사업을 벌인 배달앱 업체들이 고시 하나로 종료된다고 사업을 접는다니 이 얼마나 안일한 판단이냐"며 "오히려 약배달을 합법화하라, 온라인약국을 허용하라는 목소리를 더 키우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에는 재택치료 환자의 약 전달을 도매 직원에게까지 허용한다는 발표를 했다"며 "이것은 회원의 뜻에 반한 제2의 전향적 협의다. 아무리 실제 사례가 적다 해도 대면투약 원칙을 대한약사회가 스스로 내팽개치는 것이 도대체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되물었다.
그는 "보건소 직원에 의한 약 전달까지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방역팀에 약사를 고용해 약사가 전달해야 함을 주장했어야 한다"며 "약배달 문제의 핵심은 약사의 중재 기능을 유지할거냐, 포기할거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약사의 중재 기능을 포기하는 순간 온라인 약국이 대세가 되고 약사가 서 있던 자리는 로봇이 서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모르는 김대업 집행부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김대업 집행부에 부탁한다. 정부와 다시 협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후보는 "김대업 집행부는 회원 앞에 사과하라. 어떻게 약사 직능이 훼손될 수 있는 결정을 약사회가 할 수 있냐"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후보는 "이제 선거기간이 끝나간다. 가는 곳마다 저를 환대해 주시고 지지해 줘 너무너무 고맙다"며 "여러분이 바라는 약사회, 제가 꼭 만들어서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저와 동행해 준 장동석 약준모 회장을 비롯해 2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이 망라된 선거캠프의 봉사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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