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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봐도 건강이 보여요 1-눈

  • 2022-01-09 20:16:04
  • [김남주와 여는 아침]

약사들은 환자와의 대면에서 진단검사나 기구를 사용할 수 없어 겉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고 상담에 의해 일반적인 건강상태 및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를 알아내야 한다. 외상을 제외하고는 오장육부의 건강이 얼굴로 대부분 나타난다.

따라서 검사로 환자의 건강상태를 알아낼 수 없는 약사들에게는 한방상담학이 더욱 필요하고 학문으로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방학적 개념으로 환자를 보고 질병을 알아 낼 수 있는 방법은 망(望), 문(問), 문(聞), 절(切) 의 4가지 방법이 있다. 망(望), 문(問), 문(聞) 은 약사의 직무범위 중에 상담에 의해 합법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망(望), 문(問), 문(聞)을 원활하게 잘 할 수 있는 강의를 하려고 한다.

한방상담학은 많은 약사들이 상담을 좀 더 잘할 수 있도록 한방학 개념의 병태생리, 중의 진단학, 중의 장상학 및 한약기초이론을 모두 융합해 편집하고 있다.

◆눈을 보면 건강상태를 알 수 있어요

눈은 마음의 창이고 건강의 거울이다. 눈을 잘 관찰하면 건강을 읽어 낼 수 있고 또한 마음의 변화도 읽어 낼 수 있다.

단지 건강 뿐 아니라 마음의 움직임도 눈으로 나타난다. 눈동자가 본인도 인식 못한 채 자주 흔들리는 사람은 본인이 숨기고 싶어도 마음이 흔들리거나, 변절하고 있다는 내재되는 마음이 겉으로 나타난 표현이다.

우리 약사들은 환자와 상담하면서 나타나는 모든 것을 보고 느끼면서 몸의 건강 상태를 읽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상기의 말처럼 눈을 보면 몸과 마음의 건강상태를 알아낼 수가 있다. 홍채학에서도 눈동자 주위의 원반형 막을 관찰해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밝혀내기도 한다.

오장육부는 눈의 흰 자위에 몸 안의 여러 부위와 대응을 이루고 있다. 오늘은 우선 흰자위의 색, 반점 등으로 몸의 이상 상태를 추정하는 상담학을 열고자 한다.

◆눈과 미간은 간의 상태를 반영한다. 급성 간질환이 생기면 눈 주위가 빨개진다.

◆간열 오른 쪽 안구의 대각선 위를 눌러서 통증이 느껴지면 간의 과부화로 간열이 있는 경우이며 간열이 심해지면 눈알이 튀어나오는 듯한 느낌이 있고 흰자위가 불그스름해진다. 또 대수롭지 않은 상황에도 예민해지거나 화를 잘 낸다.

◆간담의 습열 간의 습열이 생기면 황달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간담경(간경락과 담경락이 지나가는 부위)이 지나는 부위에서 수습과 열이 병합해 습열로 인한 황달이 나타난다. 한편 간담경에 수습이 정체될 때에는 열이 있거나 없거나 상안검 부위에 부종이 생길 수 있다.

황달은 우리 몸에 빌리루빈이라고 하는 물질이 축적돼 빌리루빈이 혈액에 녹아들어 순환되는 과정에 간경과 통하는 부위인 눈의 흰자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것을 말한다.

황달은 1. 빌리루빈의 양 자체가 많거나 2. 간에서 대사 및 배설에 장애가 생겨 몸에 빌리루빈이 축적돼 황달이 발생한다.

황달은 눈자위 전체가 노랗고 간질환이 상당히 진행 경우다. 이는 안구의 혈액, 림프액이 흐름이 좋지 않아 생기는 것이다.

◆간 기능 저하(간혈허) 간에 저장한 혈액이 부족한 사람은 많이 슬프지 않아도 눈물이 자주 글썽거리거나 눈물이 잘 흐르거나 남이 불쌍해 보이거나 우는 것만 봐도 울지 않으려고 기를 써도 유난히 잘 운다.

간기능 저하(간혈허) 자는 안구자체가 속으로 기어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있고, 실제로 눈꺼풀 근육이 푹 꺼져 들어가 보인다

여자의 경우 남자들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눈 즉 눈물이 촉촉하게 고여 있는 듯하며 눈으로 호소하는 듯하다. 남이 우는 것만 봐도 따라 울고 대체적으로 눈물이 많고 감성적으로도 여리다.

남자의 경우 고환이 축 처지거나 정력저하로 나타나기도 하며, 목소리가 가늘고 남자답지 못한 여성형적 남자로 표현되기도 한다. 여자든 남자든 간에 근육이 단단하지 못하고 대체적으로 물렁물렁하다.

◆눈두덩이 또는 눈 아래 꺼풀 지방종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거나 기름, 설탕, 계란, 유제품의 과다 섭취이고 얼굴 전체에 오돌오돌한 아주 작은 지방 덩어리 생기거나 번들번들 기름이 끼어 있는 경우도 있다. 술을 입에도 못 대는데 지방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눈곱이 많이 또는 자주 낀다 간담경의 순환불량으로 간담경 특히 눈 주위에 담습이 많이 정체됐거나 결막에 염증이 생겼거나 유제품의 과다섭취 또는 유제품 분해 능력 저하인 경우 나이 들어 대사기능저하로 눈물샘이 막혔을 때 눈에 염증이 생겼을 때 눈곱이 많이 낀다.

눈은 마음의 창 이라고 하나 눈은 건강의 창이기도 하다. 환자 상담할 때 눈을 잘 살펴보면서 몸의 건강과 마음의 건강까지 읽어 낼 수 있도록 공부해 환자 한 사람 한 사람 자세하게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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