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 알짜 계열사들, IPO 앞두고 몸값 예열
- 이석준
- 2022-01-13 06: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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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온스메디케어, 흡수합병…보령바이오파마, 백신 라인업 확대
- SK플라즈마, 잇단 공급 계약…·일동바이오사이언스 투자 유치
- 동국생명과학, 안성공장 리뉴얼 막바지…상반기 본격 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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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 알짜 계열사들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몸값을 예열하고 있다. 성장동력을 쌓으며 기업 가치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주인공은 휴온스그룹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 보령제약그룹 보령바이오파마, SK케미칼 자회사 SK플라즈마, 일동제약그룹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아이디언스, 동국제약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등이다.

양사 합병은 의료기기 부문에서 역량을 모으기 위해서다. 멸균, 소독 분야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메디케어와 에스테틱 및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을 통합해 소독∙멸균-에스테틱-치료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글로벌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미국 아쿠아빗홀딩스와 4000억원 규모, 독일 헤마토팜과 972억원 상당의 휴톡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 중국 아이메이커로부터는 1554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3대 빅마켓 미국, 유럽,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백신 라인업 확대
보령바이오파마는 영유아 5가 혼합백신(DTaP-IPV/Hib) 국산화에 나서고 있다. 해당 백신 3상을 2024년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는 2014년 일본뇌염백신, 2020년 영유아 4가 혼합백신, 2021년 A형간염백신 첫 국산화에 성공했다. 영유아 5가 혼합백신도 국내 최초에 도전한다.
이외도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해 국내 바이오벤처들과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컨소시엄 구축,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생산 컨소시엄 합류 등 차세대 백신 사업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쌓이는 글로벌 공급 계약
SK플라즈마는 글로벌 성과, 투자 유치, 제품 라인업 확대 등 성과를 쌓았다.
SK플라즈마는 최근 알부민 등 혈액제제 중동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172억원, 상대방은 의약품 판매기업 '악시아헬스케어FZC'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도 신규 사업을 유치했다. 그해 10월 싱가포르 혈액제제 국가 입찰에서 국가사업 전량을 6년간 위탁 공급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플라즈마는 2023년부터 6년 간 혈액제제(알부민 및 사람면역글로불린) 전량을 위탁 생산하게 된다. 약 270억원 규모(2300만 달러)다.
투자 유치도 이끌어냈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 7월 11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기존 혈액제 사업 성장 가속화 △신규 바이오 영역 사업 확대 등을 위해서다.
투자 유치…기업가치 1000억 형성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아이디언스는 나란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최대주주 일동홀딩스는 지난해 9월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 20%(160만주)를 NH투자증권 등 기관투자자에 200억원 규모로 매각했다.
지분 20%를 200억원에 매각한 것은 기관투자자로부터 기업가치를 1000억원으로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아이디언스도 지난해초 4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이끌어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다. 기업가치는 900억원 정도로 인정받았다.
조영제 생산기지 본격 가동
동국생명과학은 2019년 바이엘코리아로부터 매입한 안성공장 리뉴얼 작업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르면 올 상반기 본격 가동이 점쳐진다.
안성공장은 파미레이 등 조영제 완제품 및 원료의약품을 확대 공급하기 위한 생산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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